노무현

대한민국의 제16대 대통령 (1946-2009)

노무현(盧武鉉, 1946년 9월 1일 ~ 2009년 5월 23일)은 대한민국의 정치인·법조인으로, 대한민국의 제16대 대통령이었다.

노무현 (2003)

어록 편집

1960~1990년대 편집

  • 특정 후보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은 부정선거 행위가 아니냐
    • 매일경제, 1960년 2월, 중학교 2학년 당시 선거를 앞두고 이승만에 대한 글짓기를 시키자 학우들을 부추겨 모두 백지를 제출하도록 한 데 대해 담임교사가 책임을 묻자
  •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지역감정을 깰 수가 있나요? 미쳐야 세상을 조금씩 바꿀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지역갈등은 모든 것을 망가뜨리고 맙니다. 똑같은 사실도 지역을 오가면 흰 것이 검은 것이 되고 검은 것이 흰 것이 되고 맙니다. 이런 상황에서 진보가 어디 있고, 보수가 어디 있으며, 정당 간의 정책 경쟁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 1992년 2월 월간 '말'에서의 인터뷰
  • 결코 굽히지 않는, 결코 굴복하지 않는, 결코 타협하지 않는 살아있는 영혼이, 깨끗한 영혼을 가지고 이 정치판에서 살아남는 증거를 여러분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우리 아이들에게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하나의 증거를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

2000년대 편집

  • 우리 아이들에게,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하나의 증거를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
    • 2000년 부산국회의원 선거 낙선연설
  • 정부와 언론이 한 판 붙을 수 있는 것 아니냐. 언론과 전쟁을 불사할 수 있는 기개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 사자는 새끼를 벼랑에 떨어뜨려 살아 돌아온 놈만 키운다는데 나도 부산에서 세 번 떨어졌지만 대선 후보가 돼 돌아왔으니 확실히 밀어 달라.
  • 제 장인은 좌익활동을 하다 돌아가셨습니다. 이런 아내는 제가 버려야 합니까. 그렇게 하면 대통령 자격이 있고 이 아내를 그대로 사랑하면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까. 여러분,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께서 심판해 주십시오.

대통령 취임 기간 편집

2003년
  • 과학기술을 부단히 혁신해 ‘제2의 과학기술 입국’을 이루겠습니다. 지식정보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신산업을 육성하고자 합니다
    • 전자신문 2003년 2월 25일 대통령 취임사에서 새로운 국가 경제 성장동력을 찾겠다며
  • 국민의정부는 IT 기반을 갖춰놨습니다. 참여정부도 다음 5년 동안 먹고 살 것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기술 순환이 빠르니까 5년, 10년 먹을거리를 줘야 합니다
    • 상동, 2003년 3월 8일, 참여정부 국정토론회에서
  • 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죠?
    • 2003년 3월 9일, `평검사와 대화` 도중 김영종 검사가 `대통령도 취임 전에 부산 동부지청에 청탁전화를 했다`고 따지듯 묻자
  • 이제 대통령의 초법적인 권력행사는 이상 더 없을 것입니다. 국가정보원·검찰·경찰·국세청, 이른바 '권력기관'을 더 이상 정치권력의 도구로 이용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이들 권력기관을 국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습니다.
  • 더 이상 정치사찰은 없을 것입니다. 표적수사도 없을 것입니다. 도청도 물론 없을 것입니다. 야당을 탄압하기 위한 세무사찰도 없을 것입니다. 이제 권력을 위한 권력기관은, 국민을 위한 봉사기관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 21세기 지식 기반 사회는 과학기술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입니다. 참여정부는 이공계 출신의 공직 진출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갈 것 입니다
    • 전자신문, 2003년 4월 22일,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 대통령이 다 모든것을 다 양보할 수도 없고, 그래서 이렇게 가다가는 대통령직을 못 해먹겠다는 위기감이 생깁니다.
  • 나는 일본 공산당을 받아들이는 최초의 한국 대통령이 될 것이다.
  • 인공기, 그리고 김정일 위원장의 초상을 불사르고 이런 것은 좀 적절치 못했던 것 같습니다. 유감스럽고 앞으로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SBS 2003년 9월 21일
  • 우리가 쓴 불법자금 규모가 한나라당의 10분의 1을 넘으면 대통령직을 사퇴하고 정계를 은퇴하겠다.
2004년
  • 대통령 만드는 비용을 원가로 친다면 나는 원가가 아주 적게 들어간 대통령이다.
    • 2004년 2월 5일, 강원 지역 언론과 회견하면서 적은 비용으로 대선을 치렀음을 강조하면서
  • 대우건설의 사장처럼 좋은 학교 나오시고 크게 성공하신 분들이 시골에 있는 별볼일 없는 사람에게 가서 머리 조아리고 돈 주고 그런 일 이제는 없었으면 좋겠다
  • 과학기술 혁신 전략의 주체도 중소기업이고 경제 발전 전략도 중소기업 중심으로 가야 합니다
    • 전자신문, 2004년 5월 21일, 중소기업 초대 간담회에서
  • 저 좀 흥분했습니다. 오늘처럼 이런 비전을 보고 받고 알찬 토론을 들으면 가슴이 잘 떨리는 버릇이 있습니다. 유비쿼터스가 ‘언제 어디서나’라고 하는데 ‘모두가 정보격차가 없도록’이란 걸 덧붙이고 싶습니다
    • 상동, 2004년 6월 11일, u-KOREA 추진 전략 보고회에서 u IT839 전략 보고를 받은 후 설레인다며
2005년
  • 남북관계에서도 쓴소리를 하고 얼굴을 붉힐 땐 붉혀야 한다
    • 문화일보 2005년 4월 10일, 베를린 동포와 모임에서
  • 독도는 영토분쟁이 아닌 역사문제다. 독도는 러일전쟁때 일본이 자기네 영토로 편입한 것
    • 상동, 4월 13일,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회담에서
  • 북한이 갑자기 붕괴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북한 내부의 통제력 있다. 한국 정부가 붕괴를 조장할 생각도 전혀 없다
    • 상동, 4월 14일, 프랑크푸르트 동포간담회에서
  • 한국과 미국이 이전에 비해 관계가 약간씩 바뀌고 있는 건 사실이나 한·미동맹은 문제 없다. 한국 국민들 중 미국 사람보다 더 친미적인 사고를 갖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는 게 걱정스럽다
    • 상동, 4월 16일 터키 이스탄불 동포간담회에서
  • 한국 경제는 이제 물가든 외환이든 경제성장률이든 실업률이든 모든 측면에서 완전히 회복됐다
    • 상동
  • 대한민국은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정보통신국가로서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 전자신문, 2005년 5월 19일, 서울디지털포럼 개막식에서
2006년
  • 임기 5년이 길게 느껴진다.
  • 국민들이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고 하는 의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야 국방이 되는 것이지, 미국한테 매달려 가지고 바지가랑이 매달려 가지고, 미국 뒤에 숨어서 형님 백만 믿겠다, 이게 자주 국가의 국민들의 안보의식일 수가 있겠냐? 이렇게 해서 되겠습니까?
  • 우리가 작전 통제할 만한 실력이 없냐, 대한민국 군대들 지금까지 뭐 했노, 나도 군대 갔다왔고 예비군 훈련까지 다 받았는데, 심심하면 사람한테 세금 내라 하고, 불러다가 뺑뺑이 돌리고 훈련시키고 했는데, 그 위의 사람들은 뭐했어, 작전통제권 자기들 나라 자기 군대 작전 통제도 한 개도 제대로 할 수 없는 군대를 만들어 놔놓고 나 국방 장관이오, 나 참모총장이오 그렇게 별들 달고 거들먹거리고 말았다는 얘깁니까? 그래서 작통권 회수하면 안 된다고 줄줄이 몰려가서 성명내고, 자기들이 직무유기 아닙니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 2006년 12월 21일, 상동
  • 모든 것이 노무현 하는 것 반대하면 다 정의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흔들어라 이거지요, 흔들어라. 난데없이 굴러 들어온 놈.
    • 2006년 12월 21일, 상동.
2007년
  • "인민의 행복이 나오는 인민주권의 전당" (2일 만수대 방명록)
  • "인민은 위대하다."
    • 10월 4일 서해갑문 방명록
  • 지금은 과학기술의 시대입니다. 과학기술 수준이 시장의 크기와 시장 지배력을 결정합니다. 세계화·정보화가 진전됨에 따라 이러한 현상은 한층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 전자신문, 2007년 10월 25일, 미래 성장동력 전시회 축사에서

대통령 퇴임 후 편집

2008년
  • 제가 오늘 제가 딱! 말 놓고 하고 싶은 이야기 한 마디 하겠습니다. 야~ 기분 좋다!
    • 2008년 2월 25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귀향 환영행사에서

유언 편집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의 고통이 너무 크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낸 서신 편집

2008년 7월, 청와대 기록물 유출과 관련하여 노무현 측과 청와대 간의 공방이 벌어진 상황에서 노무현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낸 서신이다.

 
위키문헌
위키문헌에 이 사람과 관련된 자료가 있습니다.


주석 편집

 
위키백과
위키백과에 이 글과 관련된 자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