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편집 요약 없음
13번째 줄:
 
=== 《[[디 워]]》에 대한 비판 ===
* 비평의 최대 예의는 가장 객관적이고 냉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ㅡ 영화 자체 평가의 질문에 답하기 전 비평가의 정의를 내리며. 이에 반하여 객관적이고 냉정한 것은 진중권의 일방적인 선언에 의해 결정되는 게 아니라, 그 비평내용에 의해 다른 사람들이 평가할 성질의 문제라는 반론이 있다. 또 객관적이고 냉정하다는 거짓 명분을 앞세우면서 실제로는 사실이 아니라 무식하고 황당한 자기만의 생각에 근거한 '비평 아닌 비난'은 별개의 문제라는 시각의 반론이 거세다. 또 꼭지가 돌듯이 감정적인 태도도 객관적이고 냉정하다는 점과는 너무 거리가 먼 자세라는 평가도 있다.
 
* 데우스엑스마키나라는 말이 있다. ㅡ 기계장치를 타고 내려온 신이라는 뜻으로 고대 그리스에서 비극 작가들이 곤경에 처한 주인공을 어떻게 구해 낼지 모를 때 기계장치를 타고 내려오는 신의 역할을 하는 배우. 《디 워》의 허술한 이야기 구조를 이에 비유함.
* 이것을 누가 말했냐면 2500년 전에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것이다. ㅡ 우연에 맡기는 것을 피하는 것이 극작술의 기초라며 디워가 그 기초에 벗어난다고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