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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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겐 제목이 말의 느낌으로 접수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단어가 가진 의미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겠지만, 작명할 때의 포커스는 그 어감에 놓여 있습니다. 그 말 자체가 풍기는 인상이 의미보다 더 중요하다는 거죠. 요약하자면, 저는 말이 귀에 걸리는대로 제목을 짓습니다.
 
* "영화를 보면 그걸 정리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진 사람, 계속 '이거 주제가 뭐지?' 하는 사람은 약간 이상한 사람이에요. 누군가에게 '왜 그 여자를 사랑해?'라고 물으면 '발목이 예뻐' 또는 '착한 것 같아'라고 말하잖아요. 그게 아니거든요. 수천 개의 어떤 것들이 작동을 해서 그 여자에게 빨려 들어가는 거예요. 그걸 어떻게 말로 정리해요?"<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9/20/2010092001422.html</ref>
 
* "청소년이 제 영화를 봐야 뭘 느끼겠어요? 제 영화는 인생의 한 사이클을 산 사람, 20대 후반은 돼야 볼 수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죠."<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9/20/2010092001422.html</ref>
 
 
 
==주석==
<references/>
 
[[분류:대한민국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