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석: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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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록 ==
* 정조는 도덕도 법률도 진리도 아니고 오직 취미일 뿐이다.
 
* 일생을 두고 지금과 같이 나를 사랑해 주시오. 그림 그리는 것을 방해하지 마시오. 시어머니와 전실 딸과는 별거케 하여 주시오.
 
* 여자도 사람이다. 여자라는 것보다 먼저 사람이다. 또 조선 사회의 여자보다 먼저 우주 안, 전 인류의 여성이다.<ref name="pito01">[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3067303 신여성 나혜석 결혼조건은 “그림 그리는 것 방해 말 것”] 중앙일보 2008.03.07</ref>
 
* …과연 내 생활 중에서 그림을 제해 놓으면 실로 살풍경이다. 사랑에 목마를 때 정을 느낄 수도 있고, 친구가 그리울 때 말벗도 되고, 귀찮을 때 즐거움도 되고, 괴로울 때 위안이 되는 것은 오직 이 그림이다. 내가 그림이요 그림이 내가 되어 그림과 나를 따로따로 생각할 수 없는 경우에 있는 것이다.
: ''1926.05.20. 조선일보''
 
* "여자도 인간이다. 남자는 정조를 지키지 않으면서 여자에게만 정조를 요구할 권리는 없다.<ref>[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60528 '불꽃의 여자 나혜석' 산울림 장기공연] 중앙일보 2002.02.23</ref>"
 
* 한국 남자들은 자기 아내와 어머니, 누이, 딸은 깨끗하고 한 남자만을 바라보기를 바라면서, 남의 여자에게는 욕정을 품고 음란함을 강요한다.
 
* "변치 않는 사랑을 줄 것, 그림 그리는 것을 방해하지 말 것, 시어머니와는 함께 살지 않을 것!<ref name="pito01"/>"
 
* 자식은 모체의 살점을 떼어가는 악마다.
 
* "(임신이란) 그런 중에 뱃속에서는 어느덧 무엇이 움직거리기 시작하는 것을 깨달은 나는 몸이 오싹해지고 가슴에서 무엇인지 떨어지는 느낌이다.<ref name="mosong2">[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6405215 <nowiki>[</nowiki>이영아의 여론女論<nowiki>]</nowiki> 모성애는 의무가 아니다] 중앙일보 2011.10.13</ref>"
 
* "여성이라고 해서 임신하자마자 본능적으로 모성애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ref name="mosong2"/>"
 
* 모성애는 본능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학습되고 강요된 결과물이다. 자식을 사랑하지 않을 자유도 있다.
 
 
* "구미 만유기 일 년 팔 개월 간의 나의 생활은 이러하얏다. 단발을 하고 양복을 입고 빵이나 차를 먹고 침대에서 자고 스켓치 빡스를 들고 연구소를 다니고 책상에서 불란서 말 단자(單字)를 외우고 때로난 사랑의 꿈도 뀌여 보고 장차 그림 대가가 될 공상도 해보앗다. (중략) 실상 조선 여성으로서는 누리지 못할 경제상으로나 기분상 아모 장애되난 일이 하나도 업섯다.<ref>규장각한국학연구원, 《조선 사람의 세계여행》 (글항아리 펴냄, 2011) pp.318</ref>"
 
* "사람으로 태어난 것을 후회한다.<ref name="salin">[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6868017 "정조는 도덕도 법률도 아니요, 오직 취미"]</ref>"
 
* "과연 내 생활 중에서 그림을 제해 놓으면 실로 살풍경이다. 사랑에 목마를 때 정을 느낄 수 있고(…) 괴로울 때 위안이 되는 것은 오직 그림이다.<ref name="pito01"/>"
 
* "나는 결코 내 남편을 속이고 다른 남자를 사랑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나이다. 오히려 남편에게 정이 두터워지리라 믿었사외다. 구미 일반 남녀 부부 사이에 이러한 공연한 비밀이 있는 것을 보고 또 있는 것이 당연한 일이오. 남편이나 본부인을 어떻게 하지 않는 범위 안의 행동은 죄도 아니요 실수도 아니라 가장 진보된 사람에게 마땅히 있어야만 할 감정이라 생각하오.<ref>[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3599424 “엄마는 희생당한 선각자란다” 양성평등 사회 꿈꾼 나혜석] 중앙일보 2009.05.08</ref>"
 
* "내 갈 길은 내가 찾아 얻어야 한다.<ref name="salin"/>"
 
* "명절은 남자들에게는 공휴일이지만 여자들에게는 피로하고 고단한 날이다."
 
* "정조는 도덕도 법률도 아니요, 오직 취미"
 
* "조선 남성들은 이중적인 정조 관념을 가졌다. 자기 아내와 어머니, 누이, 딸은 정조를 지키기를 바라면서 남의 여자의 정조는 빼앗아 즐기기를 원한다."
 
* 과연 모든 여성은 모성을 지니고 태어나는가 아니면 학습되는 것인가. 모성이라는 이름아래 어머니는 수많은 희생을 감내한다. 그러나 이 '모성애'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 사회에 의해 학습되는 경향이 있다.
 
* "남성 심사는 이상하외다. 자기는 정조 관념이 없으면서 처에게나 일반 여성에게 정조를 요구하고 또 남의 정조를 빼앗으려고 합니다. 서양이나 도쿄 사람쯤만 되더라도 내가 정조 관념이 없으면 남의 정조 관념 없는 것을 이해하고 존경합니다.<ref>[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3206291 경성을 뒤흔든 11가지 연애사건 外] 중앙일보 2008.06.28</ref>"
 
* 나의 사랑하는 4남매 아해들아! 에미를 원망치 말고 사회제도와 잘못된 도덕과 법률과 인습을 원망하거라. 네 에미는 과도기에 선각자로 그 운명의 줄에 희생된 자였더니라. 후일, 외교관이 되어 파리에 오거든 네 에미의 묘를 찾아 꽃 한송이 꽂아다오.
: ''1935년, 에미는 선각자였느니라 중에서''
 
* 잠 없고는 살 수 없다. 이런 것을 탈취해가는 자식이 생겼다 하면 이에 더한 원수는 없을 것 같았다. 그러므로 나는 자식이란 모체의 살점을 떼어가는 악마라 정의한다.
: ''어머니된 감상기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