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치호: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Almust (토론 | 기여)
Almust (토론 | 기여)
6번째 줄:
 
 
*"우리 조선 민족으로서는 어디까지나 [[일본]]을 믿고 피아의 구별이 없어질 때까지 힘쓸 필요가 있는 줄로 생각하고……이후부터는 일본 여러 유지 신사와 교제하여서 일선(日鮮) 민족의 행복되는 일이든지 일선 양 민족의 동화에 대한 계획에는 어디까지 참여하여 힘이 미치는 대로 몸을 아끼지 않고 힘써 볼 생각이다"(《매일신보》, 1915. 3. 14).
:105인 사건의 주모자로 체포되었다가 친일 전향을 조건으로 1915년 2월 13일 특사로 출감하면서 매일신보사 기자와 가진 인터뷰의 한 대목이다.
 
 
줄 91 ⟶ 92:
 
*"[[w:유교|유교]]는 구걸하는 것을 용서할 만한 '약점'으로 만들지만, 조선 버전의 볼셰비즘은 강도짓을 '무산자의 영광'으로 만든다"
 
 
*"[[w:유교|유교]]의 교훈은 꽤 아름답다. 그러나 유교가 우리 사회에 무슨 소용이 있는가? 신봉자로 하여금 그 교훈을 실천케끔 하지 못하는 유교라는 종교 체계는 어차피 실천하려고 하지도 않는 미사여구에 가득 찬 [[중국]] 조정의 칙령처럼 똑같이 나쁜 것이다. 실천하려는 자들이 없으면 교훈이 무용지물이 된다. [[w:유교|유교]]의 기초가 효도 이상으로 되지 않은 고로 유교가 무력하고 쓸모없는 것이다.<ref name="yikis129">박노자, 《나를 배반한 역사》 (인물과사상사, 2003) 129페이지</ref>"
 
 
* "[[w:유교|유교]]의 남존여비, 왕명에의 절대 복종 강요, 그리고 그 영원한 [[w:복고주의|복고주의]]는 [[w:유교|유교]] 부패의 씨앗을 이미 내포하고 있다. 유교의 현실주의는 사람을 속물로 만든다. ...(이하 중략)... 유교에서는 젊은이들이 효도의 규율만 잘 지키면 도덕군자가 된다고 생각들 한다. 극히 진부한 효도의 원칙을 최고의 도덕으로 만들어놓고 (효도에 따르는) 모든 죄악 즉 방종, 복수심, 거짓말, 증오심, 대단한 위선 등을 덮어둔다.<ref name="yikis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