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치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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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도들에 의한, 절도들을 위한, 절도들의 그런 가혹한 정부는 하늘 아래 어느 국가라도 멸망시킬 수 있을 것이다.<ref>유영렬, 《개화기의 윤치호 연구》 (한길사, 1985) 158페이지</ref>"
 
 
* "현재와 같은 정부라면 독립은 국가에 구원을 가져오지 못할 것이다. 한편 더 좋은 정부, 즉 인민의 복지에 애국적이고, 공감이 가는 이익을 가져다줄 정부를 가진다면 종속도 진정한 불행은 아니다. 더욱이 건실하고 번영한 민족은 어느 때엔가는 독립을 회복할 것이다. 그런데 빈약하고 무식하며 잔인할 정도로 이기적인 정부에 의하여 가난하고 무식하며 연약하게 된 국민, 그러한 국민에게 독립이 뭐 나을 것이 있겠는가?<ref>유영렬, 《개화기의 윤치호 연구》 (한길사, 1985) 197페이지</ref>"
 
 
* "천만의 생령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지 못하는 나라, 능력이 발휘되지 못하고 사장되며 포부가 실현되지 못하며 애국심이 표현되지 못하는 나라, 지옥같은 전제정치가 수세대의 굴종과 빈곤과 무지를 낳는 나라, 삶 속에서 죽어가고 죽음 속에서 살아가는 나라, 도덕적 물질적 부패와 더러움이 해마다 수천의 생명을 앗아가는 나라, 이것이 한국의 현실이다. 이같은 정치적 지옥이 얼마나 계속될 것인가?<ref>유영렬, 《개화기의 윤치호 연구》 (한길사, 1985) 184페이지</ref>"
 
 
* "수치스러운 한국 역사에 대하여 더 알면 알수록 현 정부 하에서는 개혁의 희망이 없음을 확신케 된다. 정부는 500여년 간 국가의 향상을 위하여 아무것도 한 일이 없다.<ref>유영렬, 《개화기의 윤치호 연구》 (한길사, 1985) 186페이지</ref>"
 
 
* "결국 부패한 그리고 부패하고 있는 소수의 독재정치로부터 한국 국민을 구하는 유일한 방법은 현 정부와 낡은 체제를 완전히 철폐하는 것이다. 철저히 썩은 정부를 미봉하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다.<ref>유영렬, 《개화기의 윤치호 연구》 (한길사, 1985) 214페이지</ref>"
 
 
* "강력하고 철저한 혁명은 이 나라 전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외세의 간섭은 그러한 혁명을 방해하거나 이것을 이 반도의 폴란드화를 위한 적절한 기회로 이용할 것이다. 그러나 모든 것을 고려할 때, 그러한 폴란드화도 온 국가가 지금 서있는, 아니 잠자고 있는 악취 풍기는 침체보다 더 나을 것이며 적어도 더 못하지는 않을 것이다.<ref>유영렬, 《개화기의 윤치호 연구》 (한길사, 1985) 213페이지</ref>"
 
 
* "진실과 정의의 원리에 기초한 평화는 좋은 것이다. 그러나 지배자의 압제와 피지배자의 노예상태에 의하여 유지되는 평화는..... 한국을 진정한 지옥으로 만든 악덕이다.<ref>유영렬, 《개화기의 윤치호 연구》 (한길사, 1985) 90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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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과 시민들이 만세를 외치며 종로 광장 쪽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창문을 통해 눈에 들어왔다. 소년들은 모자와 손수건을 흔들었다. 이 순진한 젊은이들이 애국심이라는 미명하에 불을 보듯 뻔한 위험 속으로 달려드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이 핑 돌았다.<ref name="nunmul"/>"
 
 
* "만일 우리가 반드시 외부의 영향으로 개혁되어야 한다면 일본인보다는 유럽인이 낫겠다.<ref>유영렬, 《개화기의 윤치호 연구》 (한길사, 1985) 227페이지</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