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숙: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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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ust (토론 |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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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적 만족을 위해서라면 정신적인 [[사랑]] 없이 육체적 결합이 가능하다.<ref>[http://news.donga.com/3/all/20080917/8631400/1 <nowiki>[</nowiki>근대의 풍경 20선<nowiki>]</nowiki><15>경성을 뒤흔든 11가지 연애사건] 동아일보 2008.09.17</ref>"
: '연애 유희론' 중에서
 
* "성적 해방과 경제적 해방이 극히 적은 조선여성에게 사회가 일방적으로 수절을 요구하는 것은 여성의 본능을 무시하는 허위<ref name="hanis0">[http://legacy.www.hani.co.kr/section-005100032/2002/01/005100032200201281825008.html 금욕·순정…전통적 여성성 반기] 한겨레신문 2002.01.28</ref>"
 
* "경제적으로 자본주의자인 남성에게 노예가 되었고, 성적으로 남편에게 구속을 받고 있는 이중의 쇠사슬에 얽매여 있기 때문이다.<ref name="hanis0"/>"
: 부인의 지위가 열악한 이유에 대한 시각
 
* "그것(단발)은 모두 필요에 의한 것일 뿐, 특별하게 겉모습에 신경 쓴 것이 아니다.<ref>이상경, 《한국근대여성문학사론》 (소명출판, 2002) 99페이지</ref> (머리 감는데) 시간도 절약되고 위생적이므로 개인적인 필요에 의해 단발을 단행했으나 여성운동을 해나가면서 일반 여성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서 사회적 필요에 의해 도로 머리를 기르게 되었다.<ref>이상경, 《한국근대여성문학사론》 (소명출판, 2002) 100페이지</ref>"
: 최초의 단발 후, 다시 머리를 기르면서
 
* "여자가 남자로부터 해방되려면 경제력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 "우리는 남의 아내와 남의 며느리가 되어가지고 한갓 그 집안 시부모와 그 남편 한사람만을 지극히 정성으로 받들고 공경하는 것보다도 오히려 사람으로서의 우리의 개성을 살리우고 우리의 인권을 차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 눈앞에 급박한 큰 문제이다. 만일에 우리가 사람에게 의뢰하여 사는 기생충이 아니고 완전한 사람이며 한 세상의 인간살이가 남을 위함이 아니고 오직 나를 위함이라 하면 우리는 먼저 남과 같이 완전히 자유롭게 살 것을 요구할 것이며 노력할 것이다.<ref>동아일보 1924년 11월 3일자 4면</ref>"
 
* "조선의 여자 교육의 시설과 그 방침이 저질이요 수구적인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거니와, 더욱 기독교측 설립의 학교교육의 시설과 그 방침이야말로 무던히도 [[w:하나님|한우님]]의 명령대로 복종한다면 (생략) 조선여학교 중 그 시설과 방침이 무리에서 떨어지고, 시대에 뒤쳐진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거니와 피교육자에게 강제로 [[w:예수 그리스도|예수]]를 주입하여 사람(여성)이 사람의 노예가 되는 것도 통분한 일이다. 정체를 알 수 없고 과학이 버리는 신의 노예를 만들 양으로 하는 것이라던지, 그 학교학생으로서 성실한 신자가 아니면 선생의 귀애(貴愛)와 친절한 지도 보담은 일종의 이단자로 취급하는 행동과 심사는 가증하기가 끝이 없다. 대체 제군들의 조선여자교육의 본의가 거대한 신도 명부 작성에 있느냐, 현실살이 사람 교육에 있느냐"
: "착오된 교육방침" 《신여성 1925년 11월호》 29쪽, 일제시대 조선 교육의 낙후성, 여성 교육의 낙후성을 지적하며
 
*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여자들은 남자와 집안의 부속물, 정략결혼의 거래물, 남자의 재산에 불과하였다. 여자의 권리는 여자 스스로 찾아야 된다."
 
* “우리는 종교인들의 신행생활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일부 기독교인들은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면서 미국놈을 하느님처럼 숭배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을 믿을 바에야 조선의 하느님을 믿어야지…․<ref name="geonkj">대한불교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원회, 《한반도 평화ㆍ통일문제와 한국불교》(대한불교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원회, 2011) 22페이지</ref>”
 
* “우리는 그가 어떤 종교를 믿든 간에 그가 지니고 있는 애국심의 깊이와 건국 사업에 어떻게 나서고 있는가를 먼저 보아야 합니다. 종교를 믿는다고 덮어놓고 색안경을 끼고 보거나 멀리하며 차별대우를 해서는 안 됩니다.<ref name="geonkj"/>”
 
*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인식하고 자신의 인간적 권위를 확보하려고 할 때 비로소 인간다워 질 수 있다.<ref name="gaesong">[http://kdlpnews.org/reader/view_pastarticles.asp?id=200109141000000030 <nowiki>[</nowiki>한국의 여성운동가들-4<nowiki>]</nowiki> 허정숙 "계급해방"과 "여성해방" 사이에서]</ref>"
 
* "(전근대적인 억압 속에 묶여있던) 조선 여성들의 감정을 북돋우자.<ref name="gaesong"/>"
 
* "우월권을 가진 남성으로부터 인격을 유린당하는 것은 신여성이나 구여성이나 마찬가지다. 여성을 억압하는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싸우는 여성은 가사를 돌볼 수 없거나, 가사를 돌보기 위해서는 사회운동에 참여할 수 없게 되는 자가당착에 빠지지만 여성의 진정한 해방, 이성간의 사랑, 생활의 안정, 가정의 문제, 직업과 일에서 여성이 갖는 근본적 고통을 해결할 열쇠가 필요하다.<ref name="hanssi">[http://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9490.html <nowiki>[</nowiki>학술<nowiki>]</nowiki> 근대 속으로 시간여행을… 한겨레 21] 2003.11.20 제484호</ref>"
 
* "여자라는 이유로 특혜를 바랄 것이 아니라 남자들과 같은 환경, 같은 조건에서 일해야 된다"
 
* "많은 여성들이 아직도 봉건적 [[가부장제]] 아래에서 '가정노예'로 신음하고 있다."
 
* "이중노예를 만드는 우리의 환경에 반역하자!<ref name="hanis0"/>"
: 봉건적 가부장제 아래에서 `가정노예'로 신음하고 있는 다수의 농촌 여성들에 대해
 
* "지나간 날의 미지근한 감정을 내어버리고 정열 있고 예민한 감정의 주인공의 되어 자기 개성을 살릴 줄 아는 여성이 되자.<ref name="gaesong">[http://kdlpnews.org/reader/view_pastarticles.asp?id=200109141000000030 <nowiki>[</nowiki>한국의 여성운동가들-4<nowiki>]</nowiki> 허정숙 "계급해방"과 "여성해방" 사이에서]</ref>"
 
* "조선여성은 인류의 역사 중에서 가장 가혹한 역사를 가진 인간일 것이다. 구미 각국의 여성은 문명의 혜택과 교육이 고등한 까닭으로... 남녀가 대등한 입장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조선의 여성은 고루한 관습과 제도의 영향으로 전무교육상태에 있고, 현재 조선여성의 대다수가 무교육자인 가정부인이며 대부분이 경제상으로 무산계급에 속한 여성이다. 조선여성에게는 개성의 자유나 인격의 대등은 아직 발생되지 아니하였다.<ref name="gae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