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로 마키아벨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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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록 ==
* 세습 군주는 신생 군주에 비해서 사람들을 괴롭힐 이유나 필요가 많지 않습니다. 그 결과 그는 더 많은 호감을 얻게 됩니다. 따라서 군주가 상식밖의 사악한 비행으로 미움을 사지 않는 한, 신민들이 그를 따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더욱이 군주 가문의 통치가 오래 지속될수록 예전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기억과 그 원인은 희미해지기 마련입니다. 어떠한 변화든지 으레 새로운 변화를 초래하는 화근을 남기기 때문입니다.
** 《군주론》(강정인, 김경희 옮김), 제2장 세습 군주국
 
* 의사들이 소모성 열병에 대해서 말하는 바가 이 경우에 해당됩니다. 그 병은 초기에는 치료하기는 쉬우나 진단하기가 어려운 데에 반해서,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진단하기는 쉬우나 치료하기는 어려워집니다. 국가를 통치하는 일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정치적 문제를 일찍이 인지하면(이는 현명하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사람만이 가능합니다), 문제가 신속히 해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식하지 못하고 사태가 악화되어 모든 사람이 알아차릴 정도가 되면 어떤 해결책도 더 이상 소용이 없습니다.
** 《군주론》(강정인, 김경희 옮김), 제3장 복합 군주국
 
* 즉 사실상 [[전쟁]]은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당신에게 불리하게 지연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쟁을 피하기 위해서 화근이 자라는 것을 허용해서는 결코 안 된다는 것입니다.
** 《군주론》(강정인, 김경희 옮김), 제3장 복합 군주국
 
* 즉 타인이 강력해지도록 도움을 준 자는 자멸을 자초한다는 것입니다. 타인의 세력은 도움을 주는 자의 술책이나 힘을 통해서 커지는데, 이 두 가지는 도움을 받아 강력해진 자가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 보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 《군주론》(강정인, 김경희 옮김), 제3장 복합 군주국
 
* 자유로운 생활양식에 익숙해온 도시국가의 지배자가 된 자는 그 도시를 파멸시켜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그 도시에 의해서 도리어 자신이 파멸될 것을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도시는 반란을 일으킬 때, 시간의 흐름과 새로운 지배자가 부여한 이익에도 불구하고 결코 잊혀지지 않는 자유의 이름과 고래의 제도를 항상 명분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군주론》(강정인, 김경희 옮김), 제5장 점령되기 이전에 자신들의 법에 따라서 살아온 도시나 군주국을 다스리는 법
 
* 그렇다면 이 문제를 철저하게 검토하기 위해서, 우리는 개혁자들이 자신의 힘으로만 행동하는지 아니면 타인에게 의존하는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성공하기 위해서는 타인에게 간청할 필요가 있는지 아니면 능히 자신의 힘으로 밀어붙일 수 있는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전자의 경우, 그들은 거의 항상 성공하지 못하며 아무 것도 성취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자신의 힘에만 의지하여 개혁을 주도할 만한 충분한 힘이 있으면, 그들은 거의 어려움을 겪지 않습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무장한 예언자는 모두 성공한 반면, 무장하지 않은 예언자는 실패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이미 언급한 이유 말고도 인민이 변덕스럽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즉 그들을 한 가지 일에 대해서 설득하기는 쉬우나, 그 설득된 상태를 유지하기란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들이 당신과 당신의 계획을 더 이상 믿지 않을 경우, 힘으로라도 그들이 믿게끔 강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 《군주론》(강정인, 김경희 옮김), 제6장 자신의 무력과 역량에 의해서 얻게 된 신생 군주국
 
*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은혜를 베풂으로써 과거에 입은 피해를 잊도록 만들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자기 기만에 빠지는 것입니다.
** 《군주론》(강정인, 김경희 옮김), 제7장 타인의 무력과 호의로 얻게 된 신생 군주국
 
* 저는 인간이란 자신의 선택 여하에 따라서 사랑을 하지만, 군주의 행위 여하에 따라서 군주에게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현명한 군주라면 타인의 선택보다는 자신의 선택에 더 의존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다만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미움을 받는 일만은 피하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