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와인버그: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잔글 분류:살아있는 사람을(를) 추가 (HotCat 이용)
Y-S.Ko (토론 | 기여)
11번째 줄:
** 2장 한 조각의 분필
 
* 한두 해 전에 나는 (텍사스 대학교 물리학과의) 필립 칸델라스(Philip Candelas)와 승강기를 기다리면서 대화를 나눴다. 우리의 대화는 대학원 시절에는 아주 전도유망했는데 얼마 후 물리학자들의 시야에서 사라져 버린 한 젊은 이론가로 옮겨 갔다. 나는 필립에게 그 중퇴한 학생의 연구를 방해한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필립이 슬픔에 잠겨 머리를 흔들면서 말하기를, "그는 양자 역학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지요." 양자 역학의 철학은 그 이용과는 워낙 관계가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측정의 의미에 관한 깊은 질문들은 모두 다 정말로 공허한 것은 아닌가 하고 의심하게 된다. 아니면 이 문제는 고전 물리학이 거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세계에서 발달한 우리의 언어가 우리에게 떠넘긴 문제가 아니겠는가 하고 의심하게 된다. 그러나 나는 내가 평생 동안 충분히 이해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이론 틀 내에서 연구하고 있다는 데 대해 다소 심기가 불편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 4장 양자 역학과 그 문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