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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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새뮤얼 쿤 '''(Thomas Samuel Kuhn, 1922년 7월 18일 - 1996년 6월 17일)은 미국의 과학사학자이자 과학철학자이다. 《과학 혁명의 구조》로 유명하다. [[철학]], [[심리학]], [[언어학]], [[사회학]] 등 여러 분야를 섭렵하여 과학철학에 큰 업적을 남기었다남겼다.
 
== 어록 ==
 
* 만일 역사가[[역사]]가 일화나 연대기 이상의 것들로 채워진 보고(寶庫)라고 간주된다면, 역사는 우리가 지금 홀려 있는 과학의 이미지에 대해서 결정적인 변형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 《과학혁명의 구조》, 1. 서론: 과학의 역할 (김명자 ·홍성욱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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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혁명의 구조》, 2. 정상과학에로의 길 (김명자 ·홍성욱 역)
 
* 전반적으로 [[과학]] 활동 전체는 종종 유용하다고 증명되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질서를 표출하며, 오랫동안 받아들여진 믿음을 시험한다고 간주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상연구의 문제에 종사하는 개인들은 이런 유형의 활동은 전혀 하지 않는다.
** 《과학혁명의 구조》, 4. 퍼즐 풀이로서의 정상과학 (김명자 ·홍성욱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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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어록 ==
 
* 쿤의 주장은 자연과학을 모델로 지식의 객관성과 합리성을 추구하던 인문사회과학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쿤의 연구가 역사적 객관성의 토대를 흔들었지만, 미국 지성사를 연구하던 역사학자 홀링거(David Hollinger)는 쿤을 근거로 역사적 객관성을 새롭게 이해해 보려는 시도를 했다. 그는 쿤이 자연과학의 특성으로 보여 주었던 것은, 과학철학자들이 주장하는 단일한 포괄 법칙(covering law) 없이도 과학이 잘 작동하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따라서 과학이 이렇다면 역사학자들은 하나의 과학적인 설명을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지금 던지는 상이한 질문들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상이한 노력의 총체가 바로 역사학이며, 역사학이 지금의 모습 그 자체로 타당성을 가진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해석했다. 역사학자들은 자신들의 사관에 따라서 다른 주제에 관심을 가질 뿐만 아니라 같은 주제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질문을 던지는데, 역사학의 이러한 특성은 서로 다른 역사 해석이 모여서 결국은 우리의 역사 이해를 더 깊게 한다는 역사학자 공동체의 묵시적 합의에 따른 것이며, 쿤의 과학에 대한 해석에 비추어 보면 그 자체가 학문적인 타당성을 가질 수 있는 것이었다. 홀링거는 진리를 추구하는 역사학자들의 동기와 비판적인 질문을 공유하는 역사학자 공동체에 대한 신뢰에 근거한 학문 활동이 역사 연구에 일종의 “원초적인 타당성(primal validity)”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 홍성욱, [https://openlectures.naver.com/contents?contentsId=79155&rid=2891 토머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 ] (201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