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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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lang|en|I know not with what weapons World War III will be fought, but World War IV will be fought with sticks and stones}}
** Liberal Judaism 16호 기사 중 알프레드 배너(Alfred Werner)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 좀 더 신중하게 말하자면 그런 철학은 정말로 관찰하고 있는 것에 대해 주목하도록 돕는 역할을 해요. 하지만 원리적으로 보면 관찰할 수 있는 크기만을 토대로 이론을 만들려고 하는 건 잘못된 거예요. 실제로는 정반대니까요. 사실은 이론이 비로소 무엇을 관찰할 수 있을지를 결정해요.
** 1925년,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부분과 전체》 (1969)에 인용됨. (유영미 옮김)
 
* 이곳에서 저는 여러 책들 중에서 칸트의 《프롤레고메나(Prolegomena)》를 읽고 있는데, 이 철학자의 엄청난 제시력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선험적 종합판단(synthetic a priori judgements)에 동의한다면, 그건 덫에 걸리는 겁니다. 저는 칸트를 오해하지 않기 위해서는 '선험적(a priori)'라는 말을 '관습적(conventional)'이라는 말로 대체해 그 의미를 희석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해도 세부적인 것들이 들어맞지는 않겠지만 말이에요. 어쨌든 칸트 책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칸트에 앞선 흄(Hume)의 저작보다는 좋지는 않지만요. 흄은 좀 더 건전한 본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아인슈타인-보른 서한집》, 날짜 미상(편지 05) (박인순 옮김)
 
* (25년전 드브로이가 그랬던 것처럼) 봄(Bohm)이 자신은 양자 이론을 결정론적 용어로 해석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나요? 그의 방식은 제게는 너무 유치하게 보입니다. 물론 당신이 저보다는 그것을 더 잘 평가하실 수 있겠지만요.
** 《아인슈타인-보른 서한집》, 1952년 5월 12일 (박인순 옮김)
 
* 당신에게 바쳐지는 헌정 논문집을 위해 물리학을 위한 짧은 동요를 써봤습니다. 이 때문에 이미 봄과 드 브로이가 펄쩍 뒤집어졌답니다. 이 동요는 슈뢰딩거 또한 최근 회피하려고 했던 양자역학에 대한 당신의 통계적 해석의 불가결성을 증명하고자 한 것입니다. 아마 당신에게 조그만 재미를 선사할 것 같습니다.
** 《아인슈타인-보른 서한집》, 1953년 10월 12일 (박인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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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 신이라고 하는 단어는 인간의 약점을 드러내는 표현이나 산물에 불과하다. 성경은 명예롭지만 상당히 유치하고 원시적인 전설들의 집대성이며 아무리 치밀한 해석을 덧붙이더라도 이 점은 변하지 않는다.
** 1954년에 아인슈타인이 철학자 에릭 구트킨트(Eric Gutkind)에게 보내는 편지 中에서
 
* 나는 인격신을 믿지 않는다. 나는 그 점을 결코 부정하지 않고 명확히 표현해왔다. 내 안에 종교적인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 과학이 밝혀낼 수 있는 세계의 구조에 관한 무한한 찬탄이다.<ref>리처드 도킨스, <<만들어진 신>>, 28쪽</ref>
 
* 나는 지극히 종교적인 불신자다. 이것은 다소 새로운 종류의 종교다. 나는 자연에 목적이나 목표 또는 의인화라고 이해할만한 것을 전혀 갖다 붙인 적이 없다. 우리는 자연을 매우 불완전하게만 이해할 수 있고, 이는 생각하는 인간이 겸손으로 채워야 하는 장엄한 구조다. 그것은 신비주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진정으로 종교적인 감정이다. 인격신이라는 개념은 내게 아주 이질적이며 심지어 소박하게까지 보인다.<ref>리처드 도킨스, <<만들어진 신>>, 29쪽</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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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내 아인슈타인이 우리의 양자역학 수업에 대해서 물었다. 그는 우리 대학원의 교수들이 데이비드 봄(David Bohm)의 책을 교과서로 선택한 것을 수긍했고, 양자이론의 기이한 귀결들을 다루는 봄의 방식이 마음에 드느냐고 물었다. 우리는 대답할 수 없었다. 우리는 교수들로부터 그 부분을 건너뛰고 '이론의 수학적 정식화'라는 제목이 붙은 부분에 집중하라고 지시받았었다.
** 브루스 로젠블룸, 프레드 커트너, 《양자 불가사의》 (2011), 1. '도깨비 같다'라는 아인슈타인의 그 말을 그땐 몰랐었네 (전대호 옮김)
 
* 제게는 마치 선생님이 선생님 자신을 위해 아인슈타인이라는 인형 세워놓고 그 인형을 화려한 기술로 두들겨 패는 것처럼 보입니다. 특별히 아인슈타인은 자주 얘기되는 것처럼 '결정론' 개념을 기본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있지 않으며(그는 여러 차례 제게 이를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그는 자신이 그러한 개념(선생님의 편지 세 번째 문단)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즉, 그가 부인한 부분은 '그러한 조건들의 연쇄는 객관적이고 실재적이어야 한다, 즉, 자동적이고 기계와 같고, 결정론적이어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동일하게 아인슈타인은 자신은 어떤 이론의 증거 제시 능력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아 '그 이론은 엄밀하게 결정론적인가?'라는 질문을 결코 던지지 않는다고 논박하고 있습니다.
** 볼프강 파울리, 보른에게, 《아인슈타인-보른 서한집》, 편지 115, 1954년 3월 31일 (박인순 옮김)
 
* 뉴턴 이래의 최대의 과학자라는 칭송이 아니라도 그는 한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순수이성비판을 이해하지 못하고도 [[칸트]]의 생애를 흠모할 수 있듯이 상대성 이론을 모르고도 아인슈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 물리학자들의 아인슈타인은 우리 모두의 아인슈타인이기도 하다.
** [[피천득]],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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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렬:아인슈타인, 알베르트}}
 
[[분류:20세기 죽음]]
[[분류:독일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