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속담: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50번째 줄:
늙어서 남처럼 일은 못하면서도 명예와 보수를 더 많이 기대하는 것을 비겨 이르는 말.
 
== 다 ==
<li><b>*달 보고 짖는 개.</b>
정세나 물정도 모르고 아무런 뜻없이 행동하는 사람을 부정적으로 비겨 이르는 말.
 
<li><b>*담배씨로 뒤웅박을 판다.</b>
매우 세밀하고 자질구레하여 어렵고 품이 많이 드는 일을 함을 비겨 이르는 말.
하는 일이 배우 좀스럽고 자질구레함을 비겨 이르는 말.
 
<li><b>*대가리를 잡으려다 꼬리를 잡는다.</b>
큰 것을 바라다가 겨우 조그마한 성과밖에 이루지 못한 경우를 두고 하는 말.
 
<li><b>*대구멍으로 하늘 쳐다보기.</b>
사물현상을 전면적으로 넓게 보지 못하고 일면적으로 좁게 보는 것을 이르는 말.
 
<li><b>*독안에서 푸념.</b>
마음이 옹졸하여 하는 짓이 답답함을 이르는 말.
 
<li><b>*두꺼비 콩대에 올라 세상이 넓다 한다.</b>
생각하는 것이나 하는 일이 너무 근시안적이고 옹졸한 사람을 이르는 말.
 
== 마 ==
<li><b>*매를 꿩으로 본다.</b>
사물현상을 잘 분간하지 못하였음을 이르는 말.
순하지 않은 사람을 순한 사람으로 잘못 보있다는 것을 이르는 말.
 
<li><b>*며느리보자 손자본다.</b>
며느리를 맞이한 기쁨에 손자까지 생겨 더 기쁘다는 뜻인데 생활의 기쁨이 하나에만 그치지 않고 겹치는 경우에 이르는 말.
 
<li><b>*명주옷은 사촌까지 덥다.</b>
명주옷이 덥다는 것을 이르는 말. 가까운 친척이 유복하게 살면 그 덕을 보게 된다는 것을 이르는 말.
 
<li><b>*모기다리에서 피 빼먹겠다.</b>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는 아주 적은 것까지도 인색하게 긁어들이는 사람을 욕하는 말.
 
<li><b>*목수가 많은면 집을 무너뜨린다.</b>
일이 잘 진행 되려면 반드시 옳은 지도자가 있어야 함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li><b>*못입어 잘난 놈 없고 잘입어 못난 놈 없다.</b>
옷을 잘 입으면 누구나 다 잘나보인다는 뜻.
남한속담 : 옷이 날개다.
== 바 ==
 
<li><b>*바람부는 날 가루 팔러가듯.</b>
조건이 나쁜 때에 할 수 없는 일을 벌임을 비겨 이르는 말.
 
<li><b>*받는 소는 찍소리 없이 받는다.</b>
소문없이 일을 해치우는 것을 이컫는 말.
 
<li><b>*밭 팔아 논은 사도 논 팔아 밭은 사지 말라.</b>
지난날에 밭보다 논이 귀중하다는데서 살림을 늘리려면 좋은 방향에서 늘려나가야 함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li><b>*범 무서워 산으로 못가랴.</b>
어떠한 곤란이나 난관이 있다 해도 해야 할 일은 반드시 끝을 보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
남한속담 :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li><b>*범보고 애 보라기.</b>
믿지 못할 사람에게 중요한 일을 맡긴다는 뜻으로 위험성이 있거나 하는 짓이 어리석음을 조롱하는말.
남한속담 :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기
 
<li><b>*벼짚에도 속이 있다.</b>
변변치 않은 것에도 속대가 있는데 하물며 사람에게 대가 없겠느냐는 의미로 사람을 함부로 얕잡아보거나 멸시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
 
<li><b>*병에 가득찬 물은 저어도 소리가 안난다.</b>
실제로 아는 것이 많고 머리에 든 것이 많은 사람은 겸손하여 아는 티를 내지 않는다는 뜻.
남한속담 : 물도 반병짜리가 출렁인다.
 
<li><b>*봄볕에 그슬리면 보던 님도 몰라본다.</b>
따뜻한 봄볕에 그슬리면 까맣게 타서 몰라보게 달라진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li><b>*봄에는 생말가죽이 마른다.</b>
봄철에는 일반적으로 매우 가물다는 것을 비겨 이르는 말.
 
<li><b>*부모가 착해야 효자 난다.</b>
자식들에 대한 교양에서 부모들의 실천적 모범이 중요함을 이르는 말.
 
<li><b>*비는 하늘이 주고, 절은 부처가 받는다.</b>
어떤일의 결과가 전혀 관련이 없는 다른 사람에게 돌려져 감사를 받거나 칭찬을 받는 경우를 놓고 이르는 말(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주인이 챙긴다)
 
<li><b>*비는 하늘이 주고, 절은 부처가 받는다.</b>
어떤일의 결과가 전혀 관련이 없는 다른 사람에게 돌려져 감사를 받거나 칭찬을 받는 경우를 놓고 이르는 말.
남한속담 :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주인이 챙긴다.
 
<li><b>*비단위에 꽃.</b>
좋은 일에 또 좋은 일이 겹침을 이르는 말.
== 사 ==
 
<li><b>*사과가 되지 말고 토마토가 되라.</b>
사과처럼 안팎이 다르지 말고 토마토와 같이 겉과 속이 같아야 한다는 뜻으로 사람은 안팎이 같아야 한다는 것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큰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이익쯤은 희생시키며 대담하게 행동해야 함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li><b>*산보다 골이 더 크다.</b>
따린 것이 주된 것보다 크거나 더 많음을 비유할 때 쓰이는 말.
남한속담 :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li><b>*산전수전을 다 겪었다.</b>
세상의 어려운 일을 겪을대로 다 겪는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li><b>*삼동서 김 한장 먹듯.</b>
김 한장을 세동서가 먹는다는 뜻으로 눈깜박할 사이에 먹어치움을 비겨 이르는 말.
무슨 일을 매우 날쌔게 해치우는 경우에 비겨 이르는 말.
 
<li><b>*상전이 벽해되어도 비켜설 곳이 있다.</b>
뽕밭이 푸른 바다가 된다 해도 비켜설 곳이 있다는 뜻으로 아무리 큰 재해가 닥쳐오더라도 살아날 희망이 있다는 뜻.
남한속담 :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li><b>*생감 등때기 같다.</b>
몹시 뻔뻔스럽고 염치없음을 생감의 껍질에 비겨 이르는 말.
 
<li><b>*서툰 의원이 사람 잡는다.</b>
의술도 없는 의원이 모르면서 아는체 분별없이 행동하다가 사람을 잡는다는 것을 이르는 말.
 
<li><b>*소년 고생은 사서 하랬다.</b>
어린 시절에 어려운 일을 이겨내는 생활체험을 많이 하는 것이 장래를 위하여 아주 귀중한 것이라는 것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li><b>*소리없는 고양이 쥐잡듯.</b>
고양이가 소리없이 날쌔게 쥐를 잡아채듯이 말없이 솜씨있게 무슨 일을 해치우는 경우를 비겨 이르는 말.
 
<li><b>*속병에 고약.</b>
속에 병이 들었는데 당치 않게 고약을 바른다는 뜻으로 당치않은 처사를 비겨 이르는 말.
 
<li><b>*손끝이 거름.</b>
농사에서는 사람의 손이 많이 가서 밭을 잘 가꾸면 그것이 곧 거름을 많이 주는 것처럼 농사를 잘 짓게 하는 요인이라는 뜻.
<li><b>* 숙인 머리 베지 않는다.</b>
 
<li><b>숙인 머리 베지 않는다.</b>
잘못을 진실로 뉘우치는 사람은 관대히 용서한다는 것을 이르는 말.
== 아 ==
 
<li><b>*어린아이 병엔 어미만한 의사가 없다.</b>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정성은 그 무엇에도 비길 수 없이 지극하다는 것을 이르는 말.
 
<li><b>*여름비는 잠비고 가을비는 떡비다.</b>
여름철에 비가 오면 김도 맬수 없기때문에 잠이나 자기 좋고 가을철에 비가 오면 떡이나 쳐먹기 좋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li><b>*열 놈이 백 소리 해도 듣는 이 짐작.</b>
남에게서 아무리 불명예스러운 말을 듣는다 해도 자기만 청백하면 그만이고 마음쓸 것이 없다는 것을 빗대어 이르는 말.
 
<li><b>*염통이 곪은 줄은 몰라도 손톱 곪은 줄은 안다.</b>
눈에 보이는 사소한 결함은 알아도 보이지 않는 큰 결함은 모른다는 것을 빗대서 이르는 말.
 
<li><b>*영계 울고 장다리꽃 피면 밤이 좀 길어진다.</b>
추운 때 깨운 병아리가 자라 엄지닭이 되여 울게 되면 이때쯤은 장다리꽃도 피게 되고 한창 길던 낮도 차차 짧아진다는 것을 이르는 말.
 
<li><b>*외상이라면 소도 잡아먹는다.</b>
훗날은 생각하지 않고 당장 좋으면 그만이라는 행동을 경계하여 이르는 말.
 
<li><b>*이마에 땀을 내고 먹어라.</b>
노력한 사람에게 성과가 주어져야 함을 나타내는 뜻으로 주로 놀고 먹는 자를 욕하여 이르는 말.
 
<li><b>*자가사리가 룡을 건드린다.</b>
도저히 맞서 상대할 수 없는 강한 상대를 멋도 모르고 함부로 건드리는 것을 형상적으로 이르는 말.
자가사리 = 자라.
룡 = 용.
 
<li><b>*잔 잡은 팔이 밖으로 휘지 못한다.</b>
술잔을 잡은 팔이 안으로 구부러져 술을 마시게 마련이라는 의미에서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이롭거나 친근해지는 쪽으로 마음이 쏠리기 쉽다는 것을 이르는 말.
남한속담 : 팔은 안으로 굽는다.
 
<li><b>*장님이 외나무다리 건너간다.</b>
앞을 보지 못하는 장님이 외나무다리를 용케 건너가듯이 극복하기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나가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
 
<li><b>*정직한 사람의 자식은 굶어죽지 않는다.</b>
사람이 정직하면 남의 동정과 사랑을 받게 된다는 것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li><b>*제앞에 안떨어지는 불은 뜨거운 줄 모른다.</b>
흔히 제가 직접 당한 일이 아니면 아무리 어렵고 곤란한 일도 그 괴로움을 잘 모르기가 일쑤임을 비겨 이르는 말.
 
<li><b>*집안이 흥하면 손님이 많다.</b>
집안이 화목하고 또 덕망이 높으면 사람들이 찾아오기를 꺼리지 않고 따라서 손님이 많아진다는 뜻.
 
<li><b>*참새는 굴레를 씌울 수 없어도 호랑이는 길들일 수 있다.</b>
힘은 꾀로 이길 수 있으나 꾀는 힘으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빗대어 하는 말.
 
<li><b>*큰 고기를 낚기 위하여 작은 미끼를 아끼지 말라.</b>
큰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이익쯤은 희생시키며 대담하게 행동해야 함을 교훈적으로 이르는 말.
 
<li><b>*호박씨 까서 한 입에 넣기.</b>
호박씨 까는 식으로 힘들게 조금씩 장만한 물건을 소비할 때는 보람없이 한꺼번에 소비하거나 남에게 몽땅 빼앗기는 경우를 이르는 말.</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