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 앤더슨
관련 어록
편집- 우여곡절 끝에 통합된 이 《뉴레프 트 리뷰》는 공산당과 무관하게 활동하는 새로운 옥스퍼드의 젊은 마르크스주의자들로부터 1960년대 초부터 각광을 받았다. 이 새로운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주축은 아일랜드에서 오랫 동안 잉글랜드와 아일랜드의 지적 분위기에서 성장한 세력이었다. 이들의 우두머리는 당시 겨우 스물두 살이었지만 엄청나게 똑똑한 페리 앤더슨이었다. 잡지의 재정 문제를 떠맡은 것도 페리 앤더슨이었다. 전에 “신좌익”을 이끌었던 옹색한 영국인들과는 달리 이 잡지의 관심은 눈에 띄게 국제적이었고 더 이론적이었고 노동 운동이나 사회주의 정치와의 연결 고리는 훨씬 약했다.
- 에릭 홉스봄, 《미완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