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論語)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대화를 기록한 책으로 사서의 하나이다. 저자는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공자의 제자들과 그 문인들이 공동 편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사람의 저자가 일관적인 구성을 바탕으로 서술한 것이 아니라, 공자의 생애 전체에 걸친 언행을 모아 놓은 것이기 때문에 여타의 경전들과는 달리 격언이나 금언을 모아 놓은 듯한 성격을 띤다. 공자가 제자 및 여러 사람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토론한 것이 '논'. 제자들에게 전해준 가르침을 '어'라고 부른다.
나오는 말
편집- 가난하게 되면 세상을 원망하고 다른 사람을 탓하기 쉽다. 가난한 경우에 있더라도 원망하지 않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것은 부자가 되어서 교만을 억제하기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1]
- 옛 사람들이 함부로 말을 입밖에 내지 않은것은, 자기의 실천이 말을 따르지 못할까 두려워 했기 때문이다.
- 예의는 남과 화목함을 으뜸으로 삼는다.
- 설사 간하여 쫓지 않으시더라도 공경해야 한다. 속으로는 애태울지언정 부모를 원망해서는 안된다.
- 사람이 먼 염려가 없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있다.
- 아는 것은 아는 것으로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르는 것으로 인정한다. 그러는 것이야말로 정말로 아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모르는 것도 아는 듯이 언동을 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사람은 없는 것이다.
- 그 나라가 도덕이 행해지고 있는 나라라면 그 곳에서 녹을 받고 있는 것은 좋다. 그러나 도덕이 행해지지 않는 나라에서 녹을 받고 있는 것은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다.
- 의로운 일을 보고 실천하지 못하는 자는 용기없는 사람이다.
-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고, 더러운 흙으로 쌓은 담은 흙손으로 다듬을 수 없다.
-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아주지 못하는 것을 근심하라.
주석
편집- ↑ 국정 도서 편찬 위원회 (2009년 3월 1일). 도덕 1. 교육 과학 기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