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2008년 배트맨 영화

다크나이트는 2008년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슈퍼히어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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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덴트/투 페이스 편집

  • 죽어서 영웅이 되거나, 오래 살아남아서 악당이 되거나.
    • 영어: You either die a hero, or you live long enough to see yourself become the villain.

조커 편집

  • 넌 쟤네랑 같은 편이 아니야. 네가 그렇게 되고 싶다고 해도 말야. 쟤들한테 너는 그냥 괴짜일 뿐이야. 나처럼. 쟤넨 지금 당장 널 필요로 하지만, 필요 없어지면 너를 문둥병자처럼 내팽개칠 걸. 들어봐. "윤리"...? "규정"...? 그거 다 개소리야. 문제가 생기면 바로 내다버릴거라구. 쟤넨 그냥 세상이 허용할 때에만 착한 척하는거야. 내가 보여줄게. 어... "교양있는 시민들?" 뭔가 틀어지면 쟤넨 서로 잡아먹기 시작한다구. 난 말야... 나는 괴물이 아냐. 선구자일 뿐이지.
    • 영어: Don't talk like one of them! You're not - even if you'd like to be. To them, you're just a freak, like me. They need you right now, but when they don't, they'll cast you out - like a leper. See, their "morals", their "code"... it's a bad joke, dropped at the first sign of trouble. They're only as good as the world allows them to be. I'll show you. When the chips are down, these, ah, "civilized people"? They'll eat each other. See, I'm not a monster. I'm just ahead of the curve.
  • 내가 깨달은 걸 알려줄게. 아무리 결과가 끔찍해도 "계획대로 된다면" 아무도 문제삼지 않아. 내가 만약 내일, 갱단 한명이 총 맞아 뒈지거나, 한 트럭의 군인이 몰살당한다고 뉴스에 떠들었다고 쳐.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거야. "계획대로 되다가 생긴 일"이니까. 그치만 내가, 겨우 한 명, 작고 늙은 시장이 죽을 거라고 말해버리면, 사람들은 아주 정신줄을 놓는다고! 약간의 무정부 상태를 가져오는거지. 질서는 없어지고 혼란만 오는거야. 나는 혼란의 알선자야. 아 참, 혼란의 좋은 점이 뭔지 알아? 공평하다는 점이야.
    • 영어: You know what I've noticed? Nobody panics when things go "according to plan"... even if the plan is horrifying. If, tomorrow, I tell the press that, like, a gang-banger will get shot, or a truckload of soldiers will be blowing up, nobody panics, because "it's all part of the plan". But I say that one little old mayor will die... well then everyone loses their minds! Introduce a little anarchy. Upset the established order, and everything becomes chaos. I'm an agent of chaos. Oh, and you know the thing about chaos? It's fair.
  • 내가 정말 계획적으로 움직일 사람으로 보여? 난 그냥 자동차를 쫓아가는 개야. 내가 차를 따라잡은 다음에도 난 뭘 할지 모른다고! 난 그저... 본능적으로 할 뿐이야.
    • 영어: Do I really look like a guy with a plan? You know what I am? I'm a dog chasing cars. I wouldn't know what to do with one if I caught it! You know, I just... do things.
  • 재능은 비용이 지불될 때만 사용하는 것이다.
    • 영어: If you're good at something never do it for free.

알프레드 편집

  • 어떤 사람은 돈처럼 누구나 원하는 것에 관심이 없기도 해요. 이런 부류에는 매수도, 협박도, 설득도, 협상도 먹히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저 세상이 불타는 모습을 원하죠.
    • 영어: Some men aren't looking for anything logical, like money. They can't be bought, bullied, reasoned, or negotiated with. Some men just want to watch the world burn.

대화 편집

조커: 1년 전을 되돌아보자구. 짭새들이나 변호사 놈들이 너네를 건드리지 못했지... 근데... 뭔일 있어? 다들 고자라도 된거야? 어? 들어봐. 나 같은 사람은 말야...
Gambol: 미친놈? [다수의 갱단원들이 웃는다]
조커: ... 나 같은 사람은 말야... 들어봐. 음... 왜 백주대낮에 너네가 옹기종기 숨어서 이런 귀여운 "동아리 모임"을 하고 있는줄 알아. 왜 너네가 밤에 움직이지 못하는지 안다고. 배트맨 때문이지. 그래, 배트맨이 고담 시에서 너네들한테 본때를 보여줬거든. 덴트? 걘 그냥 시작에 불과해. 어... 그리고 저 텔레비전에서 말하는... [TV 스크린 속 라우의 얼굴을 가리킨다] 그 "계획"이라는 거 말야... 배트맨이 관할 구역이 있을 것 같냐. 걔는 저놈을 찾아서 찍찍 불게 할거야. 난 입만 나불대는 놈은 보면 딱 알아.
The Chechen: 그래서 뭘 할건데?
조커: 간단해. 어... 우리가, 배트맨을 죽이는거지. [일동 웃는다]
Sal Maroni: 그렇게 간단하면 왜 아직 안 죽였지?
조커: 네가 뭔가에 소질이 있다면, 공짜로 해줄 순 없지.
The Chechen: 얼마를 원해?
조커: 어... 절반. [일동 다시 웃는다]
Gambol: 미친새끼.
조커: 아냐... 난, 아냐... 이거 지금 해결 못하면, 곧... 어, 여기 이 조그만 친구(Gambol)는 지네 할매한테 동전 한푼 못 줄걸.
Gambol: 닥쳐! 이제

루시우스 폭스: 어쩐 일이죠 리스?
콜먼 리스: 저한테 LSA Holdings의 장부에 대해 다시 조사하라고 하셨죠? 그래서 뭔가 수상한 점을 발견했어요.
폭스: 그래요, CEO가 구속되어 있죠.
리스: 아뇨. 그 회사가 아니라 그쪽 회사에 있어요. 응용과학부가, 웨인 산업의 부서 하나가 밤새 통째로 사라졌어요. 기록들을 좀 뒤져 봤는데요, 그쪽 회사에서 만든 물건이 8시 뉴스에 나와서 경찰차들을 납짝하게 만드는 걸 못 봤다고 하시진 않으시겠죠? 지금은 연구개발부서 전체가 군과 관련된 휴대폰 개발 사업에 돈을 들이붓고 있네요. 대체 뭘 만드는 건가요? 우주선? 저한테... 제가 죽기 전까지... 매년 천만 달러씩만 주세요.
폭스: 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얘기해보지. 당신 고객이 아주아주 부자인데, 세상에서 아주 큰 권력을 지녔는데, 비밀리에 밤마다 범죄자들을 때려잡는 자경단원 일을 하고 있고, 자네 계획은 그런 사람을 협박해서 돈을 뜯어낼거라는 거지?
[리스의 자신만만했던 표정이 서서히 사라지고 현실을 인식하면서 굳어진다. 폭스가 재밌다는 듯이 웃는다.]
폭스: 잘 해봐요.

브루스 웨인: 사람들이 죽어가요, 알프레드. 내가 어떡해야 할까요?
알프레드: 견뎌내야죠. 힘들지만. 사람들이 당신을 싫어하겠죠. 하지만 그게 배트맨의 숙명이죠. 사람들은 배트맨을 버릴 수 있어요. 하지만 그는 다른 이들이 할 수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죠. "옳은" 선택이요.
브루스 웨인: 흠, 저는 오늘 배트맨도 못 하는 일을 발견했는데요. 그는 극복하지 못할거예요. 오늘은 "거봐요 제가 그랬잖아요"라고 해도 돼요.
알프레드: [슬픈 표정으로] 오늘은, 제가 그러고 싶지 않네요. [살짝 미소짓는다] [둘이 조용히 출구를 향해 걷다가 장난조로] 그러니까 진작 제 말 들었어야죠. 아무래도 저도 공범으로 같이 구속되겠네요.
브루스 웨인: 공범요? 전 알프레드가 다 시킨 일이라고 자백할건데요!

[고든이 입원중인 덴트를 방문한다. 덴트의 얼굴은 화상을 입은 상태다. 그의 다치지 않은 얼굴 절반은 카메라를 향해 있고, 나머지 절반은 관객에게 보이지 않는 상태다.]
제임스 고든: 레이첼의 일은 유감입니다. 의사가 당신이 심한 통증을 겪고 있다고 말해줬어요. 하지만 약물 치료도 피부 이식도 받지 않는다구요.
하비 덴트: 내가 내사과에 있을 때 당신네 경찰들이 나를 뭐라고 불렀지? 고든?
제임스 고든: 하비, 난...
하비 덴트: 말해... [갑자기 소리친다] 말하라고!
[고든은 길게 고민하다가 대답한다]
제임스 고든: 두 얼굴... 두 얼굴의 하비.
[덴트가 얼굴을 돌려 고든을 쳐다보는데, 카메라는 재빠르게 고든을 비추어, 관객들은 덴트의 얼굴을 보지 못한다.]
하비 덴트: 이제 정말 그렇게 돼버렸어.
제임스 고든: 나한테 경고했었죠. 정말 미안해요. Wuertz가 당신을 데려갔죠. 그가 그들과 한패라는 걸 몰랐어요. 혹시 누가 레이첼을 납치한 줄 아나요? 하비. 내 부하들 중 누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난 알아야 해요.
하비 덴트: 왜 이제 와서야 내 말을 들으려 하지?
제임스 고든: 미안해요 하비.
[덴트가 고개를 다시 고든에게 돌린다. 비로소 그의 반쪽 얼굴이 완전히 불에 타버린 것이 관객들에게도 보인다]
하비 덴트: 아니. 아니야. 넌 미안하지 않아. 아직 거짓말을 하는군.

[조커가 Chechen을 한 창고에서 만난다. 라우는 결박되어 커다란 돈무더기 위에 앉아있다]
The Chechen: 보이는 것처럼 아주 미치진 않았군.
조커: 말했지. 나는 약속을 지킨다고. 이탈리아놈은 어디갔어?
The Chechen: 조커 양반, 받는 돈으로 뭐할거야?
조커: 나? 내 취향은 아주 단순해. 어, 다이너마이트, 화약, 그리고 휘발유지! [조커의 부하들이 돈더미에 휘발유를 붓기 시작한다.]
The Chechen: 뭐하는 짓이야? [조커가 그에게 권총을 휘두른다]
조커: 아-아-아. 너네랑 걔들의 공통점이 뭔지 알아? 싸다는 점이야.
The Chechen: 약속을 지킨다며.
조커: 오, 그러고 있어. 난 내 몫의 절반만 태울거라고. [Chechen이 물고 있던 시가를 빼앗아 돈더미에 던져 불을 붙인다] 너네는 돈만 밝히지. 이 동네는 더 급이 높은 범죄자가 필요해. 내가 그걸 보여주지. 네 부하들을 내 밑으로 보내라. 여긴 내 도시야.
The Chechen: 걔들은 너같은 미친놈하곤 일 안해!
조커: "미친놈?"… [칼을 꺼내 부하들에게 던져준다. 부하들은 Chechen을 끌어낸다] 네 몸을 토막내서 네 개들한테 던져주면 어떨까? 그럼 네 주린 개들이 얼마나 충성스러울지 볼 수 있겠네! 돈이 중요한 게 아냐. 중요한 건... 메시지야. 전부 불탄다!

배트맨: 이 도시엔 아직도 선을 믿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 봤지?
조커: 완전히 믿음이 깨지기 전까진 그렇지. 진정한 하비 덴트의 참모습을 보고도 그럴까? 그가 저지른 업적들을 보고도? 내가 너랑 주먹싸움이나 하려고 이 짓 하는 줄 아나본데. 아냐. 누구나 비장의 카드가 필요하지. 내건 바로 하비야.
배트맨: 그게 무슨 소리야?
조커: 고담의 "백기사"를 우리수준으로 끌어 내렸지. 쉽더라고. 봐, 광기는 너도 알듯이, 가속도가 붙어. 아주 살짝 밀어주기만 해도 된다고! [배트맨이 떠나고 조커는 허공에 매달린채 미친듯이 웃는다. 곧이어 경찰들이 들이닥친다.]

경찰청장 고든: 조커가 이겼어. 하비가 했던 모든 좋은 일들이 물거품이 됐네. 당신이 이 도시를 바로잡기 위해 줬던 모든 기회들이 하비의 악행과 함께 사라져버렸어. 그를 믿었는데. 조커는 우리 중 가장 믿음직한 사람을 망쳐버린거야. 사람들은 희망을 잃겠지.
배트맨: 아니야.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아선 안돼.
제임스 고든: 다섯 명 살해, 둘은 경찰이야. 이건 숨길 수 없어.
배트맨: 조커가 이기게 둬선 안 돼. 고담 시는 진정한 영웅이 필요해.
제임스 고든: 안돼!
배트맨: "영웅으로 죽거나, 살아남아 악당이 되거나." 내가 대신 그랬다고 하면 돼. 덴트와 달리 나는 영웅이 아니니까. 내가, 죽였다고 해. 사람들도 납득할거야.
제임스 고든: 안돼, 그럴 순 없어! 배트맨은 아니야!
배트맨: 고담 시를 위해서라면 상관없어. 진입시켜.
제임스 고든: [후에 열리는 덴트의 장례식 장면이 잠시 지나간다] ...그는 영웅이었습니다. 우리에게 과분했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이었습니다. 빛나는 갑옷을 입은 기사는 아니었지만... [다시 현재의 배트맨에게] 그들이 당신을 노릴거요.
배트맨: 당신도 날 쫓아. 날 비난해. 개[1]를 풀어 날 쫓아. 그게 올바른 길이야. 가끔은... 진실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 가끔은... 시민들이 보여준 믿음에 더 큰 보답을 줄 수도 있지. [배트맨이 떠난다]
고든의 아들: 배트맨? 배트맨! 아빠, 왜 도망가는거예요?
제임스 고든: 이제 우리가 그를 잡아야 하니까.
고든의 아들: 배트맨은 아무 잘못도 없잖아요.
제임스 고든: 배트맨은 고담 시에 꼭 필요한 영웅이지만, 아직은 아니란다. 그래서 우린 그를 쫓을거야. 그는 견뎌낼거고. 그는 단순한 영웅만은 아니야. 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우리를 지켜주는 보호자, 어둠의 기사(Dark Knight)지.

각주 편집

  1. 정말 개를 의미하기도 하나, 은유적으로 다른 것을 가리키기도 함. 중의적 표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