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데카르트
프랑스의 철학자, 수학자, 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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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데카르트(프랑스어: René Descartes, 라틴어: Renatus Cartesius, 1596년 3월 31일 - 1650년 2월 11일) 프랑스의 대표적 근세철학자이다.
출처 있음
편집《방법서설》
편집- 맨 처음에 한 생각 가운데 하나는, 많은 재료로 구성되고 여러 목공의 손으로 만들어진 작품에는 한 사람만이 만들어 낸 작품만큼의 완전성이 없다는 것이었다.
- 제2부 방법의 주요 규칙 (최명관 옮김)
- 첫째는 내가 명증적으로 참되다고 안 것 외에는 어떤 것도 참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 즉 속단과 편견을 조심하여 피할 것. 그리고 의심할 여지가 조금도 없을 정도로 아주 명석하고 아주 판명하게 내 정신에 나타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판단 속에 넣지 않을 것.
둘째는 내가 감토할 난제의 하나하나를 될 수 있는 대로 가장 잘 해결하기에 필요한 만큼 작은 부분으로 나눌 것.
셋째는 순서를 따라 내 생각들을 이끌어 나아가되, 가장 단순하고 가장 알기 쉬운 것부터 시작하여 계단을 올라가듯 조금씩 위로 올라가, 가장 복잡한 것들에 대한 인식에까지 이를 것. 그리고 자연대로는 피차 아무런 순서도 없는 것들 간에도 순서가 있는 듯이 단정하고 나아갈 것.
그리고 끝으로 하나도 빠뜨리지 않았다고 확신할 수 있을 정도로 완전한 매거(枚擧)와 전체에 걸친 통관(通觀)을 어디서나 행할 것.- 제2부 방법의 주요 규칙 (최명관 옮김)
- 첫째는 내 나라의 법률과 관습에 복종하여 하나님의 은총으로 내가 어렸을 적부터 배워 온 종교를 한결같이 지키며, 다른 모든 일에서는 함께 살아가야 할 사람들 가운데 가장 총명한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보통 받아들이고 있는 가장 온건하고 가장 극단에서 먼 의견들을 따라 스스로를 다스리는 것이었다.
- 제3부 이 방법에서 나오는 도덕의 규칙 (최명관 옮김)
- 내 둘째 격률은 행동에 있어서 될 수 있는 대로 가장 확고하고 가장 결연한 태도를 취하며, 또 아무리 의심스런 의견이라 하더라도 일단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으면, 아주 확실한 것인 양 어디까지나 그것을 따르는 것이었다.
- 제3부 이 방법에서 나오는 도덕의 규칙 (최명관 옮김)
- 내 셋째 격률은 언제나 운명보다도 나를 이기며, 세계의 질서보다는 오히려 내 욕망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이었다. 또 일반적으로 우리가 완전히 지배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생각밖에 없으므로, 우리의 외부의 것들에 관해서 최선을 다한 후에도 성공을 거두지 못한 모든 일은 우리에게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믿는 습관을 붙이는 것이었다.
- 제3부 이 방법에서 나오는 도덕의 규칙 (최명관 옮김)
- 그러나 금방 그 뒤에, 그렇게 모든 것이 거짓이라고 생각하고 싶어 하는 동안에도 그렇게 생각하는 나는 반드시 어떤 무엇이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있다>라는 이 진리는 아주 확고하고 확실하여, 회의론자들의 제아무리 터무니없는 상정(想定)들을 모두 합치더라도 흔들어 놓을 수 없음을 주목하고 나는 주저 없이 이것을 내가 찾고 있던 철학의 제 1원리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 제4부 하나님 및 인간 영혼의 현존의 증명 (최명관 옮김)
- 나는 오늘날 아리스토텔레스를 따르는 사람들 중 가장 열렬한 사람들이, 자연에 관해서 아리스토텔레스보다 더 많이 알지 못해도 그만큼만 알기만 해도 행복하다고 믿으리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그들은 마치 나무에 달라붙어 있어서 나무보다 더 높이 올라가려고 하지는 않고, 꼭대기까지 기어오른 다음에는 가끔 다시 내려오는 담쟁이와 같다.
- 제6부 자연탐구를 전진시키는 데 필요한 것 (최명관 옮김)
- 그들이 처음에는 쉬운 것들을 찾고, 조금씩 순서를 따라 좀 더 어려운 다른 것들로 나아감으로써 얻게 되는 습관은 내 모든 가르침보다도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나 자신에 관해서 말하건대, 만일 내가 젊었을 적에 그 후 내가 증명한 바 있는 모든 진리를 배웠다면, 그리고 그 진리들을 배우는 데 아무 힘도 들이지 않았다면, 아마 나는 그 밖의 다른 어떤 진리도 알지 못했을 것이요, 또 적어도 새로운 진리들을 찾아내려고 힘씀을 따라 언제나 그 진리들을 찾는 데 있어 내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습관과 숙련을 결코 얻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 제6부 자연탐구를 전진시키는 데 필요한 것 (최명관 옮김)
《성찰》
편집- 내가 나 자신에게 어떤 것을 설득했다고 하면 확실히 나는 있었다. 그러나 누군지는 모르지만 아주 유능하고 아주 교활한 기만자가 있어서, 온갖 재주를 부려 항상 나를 속이고 있다. 그렇지만 그가 나를 속인다고 하면, 내가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일이다. 그가 마음껏 나를 속이게 하라. 그러나 내가 나 자신을 어떤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동안은 그는 결코 나를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게 할 수는 없다. 이리하여 여기 대해서 충분히 생각하고 모든 것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나서 다음과 같이 결론짓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있다, 나는 현존한다>라는 명제는 내가 이것을 말할 때마다 혹은 정신에 의하여 파악할 때마다 필연적으로 참이라고.
- 성찰2 (최명관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