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명심보감(明心寶鑑)은 고려 충렬왕 때의 문신인 추적(秋適)이 고전에서 선현들의 금언(金言)·명구(名句)를 발췌하여 충렬왕 31년(1305년)에 만든 책이다. 19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조선시대에 서당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교과서로 자신을 수양하고 반성하고 양심을 기르는 인격수양의 목적으로 가르쳤다.
나오는 말
편집- 말을 할 때에는 반드시 진실하고 믿음이 있어야 하고, 행동을 할 때에는 반드시 독실하고 공경이 있어야한다. 항상 덕을 베풀도록 굳게 노력하며, 선한 일 보기를 내가 행한 듯하며, 악한 일 보기를 내게 병이 난듯하라.
- 한 때의 성냄을 참으면, 백일의 근심을 면할 수 있다.
- 만약 한쪽의 말만 듣는다면, 친한 사이가 갑자기 떨어짐을 볼 것이다.
- 미래를 알고 싶으면 먼저 지난 일을 살펴보라.
- 지극한 즐거움 중 책읽는 것에 비할 것이 없고, 지극히 필요한 것 중 자식을 가르치는 일 만한 것이 없다.
- 집을 이룰 아이는 인분도 금처럼 아끼고, 집을 망칠 아이는 금도 인분처럼 쓴다.
- 스스로를 믿는 사람은 타인 역시 자신을 믿고,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사람은 타인 역시 자신을 의심한다.
- 다른 사람을 헤아려 비평하려거든 먼저 모름지기 자신부터 헤아려 비평하라.
- 유순하고 정렬한 것은 부인의 덕이요, 부지런하고 검소한 것은 부인의 복이다.
- 혼인의 일에 재물을 논함은 오랑캐의 도이다.
- 의심스러운 사람은 쓰지말고, 사람을 썼거든 의심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