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 (1991년 영화)
《미녀와 야수》(Beauty and the Beast)는 아름다운 소녀 벨과 무서운 야수와의 사랑을 다룬 1991년 월트 디즈니 픽처스의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돈 한의 제작을 필두로 게리 트러스데일과 커크 와이즈가 감독을 맡았고, 린다 울버톤이 각본을 맡았으며, 하워드 애쉬먼과 알란 멘켄이 음악을 맡았다.
해설
편집- 아주 먼 옛날, 어떤 나라에 젊은 왕자가 살고 있었다. 원하는 건 뭐든지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는 이기적이며 버릇 없고 인정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겨울 밤, 한 거지 노파가 찾아 와서 장미 한 송이를 내놓으며 추위를 피할 잠자리를 부탁 했다. 노파의 추한 모습을 본 왕자는 선물을 비웃어대며 그 청을 거절 해 버렸다. 진실한 아름다움은 사람의 마음 속에 있다고 그녀가 말 했으나 왕자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그러자 노파는 아름다운 요정으로 변해 버렸고 잘 못을 깨달은 왕자가 사과를 했지만 때는 이미 늦은 것이었다. 왕자의 마음에 사랑이 없다는 것을 안 요정은 그 벌로 왕자를 야수로 변하게 했으며 성에 사는 모든 것에 마법을 걸었다. 그때부터 야수는 자신의 추한 모습 때문에 성안에 숨어 오직 마술 거울로만 바깥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요정이 남기고 간 그 장미는 왕자의 스물 한 번째 생일까지만 피어 있을 수 있는 신비한 장미였는데, 마지막 꽃 잎이 떨어지기 전에 그가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 하고 또 사랑을 받는다면 그 마법이 풀릴 것이며 그렇지 못 한다면 그는 영원히 야수로 지낼 수 밖에 없었다. 그 후 많은 세월이 흘렀고 이제 그는 모든 희망을 잃어 버렸다. 누가 그 야수를 사랑 할 수 있을 것인가?
야수
편집- [으르렁거리며] 누가 왔지?
- 너, 야수를 구경 하러 왔구나, 그렇지?
- 오, 소용 없어. 그녀는 너무 아름답지만... 내 모습을 봐!
- 그녀 눈에 보여지는 난... 야수일 뿐이야. ...가망이 없어.
- [포트 부인과 루미에, 콕스워스에게] 날 너무 힘들게 하잖아!
- 도- 돌아 왔어...
벨
편집- [노래하며] 고요한 아주 작은 마을, 언제나 평화로운 곳,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아침 인사해...
- [노래하며] 여기서 벗어나고 싶다는 걸, 아무도 상상을 못 해. 그러나, 먼 훗날엔 나를 이해 거야. 나는 더 많은 걸 원하죠.
- [노래하며] 난 처음엔 두려웠지. 하지만 그는 부드럽고 상냥해. 이제서야 알게 됐어. 왜 미리 그걸 느끼지 못 했을까.
- 그렇지 않아요, 괴물은, 당신이에요!
- 개스톤, 당신은 정말 구제불능이군요.
- [노래하며] 아, 너무나 멋있어. 바로 여기, 여기야, 잘 봐. 그 왕자를 만났어. 하지만 그가 누군지 아직은 몰라.
- (왕자의 푸른 눈동자를 보자) 당신이군요!
개스톤
편집- [노래하며] 아무리 생각 해도 나 하고 잘 어울려. 아름다운 벨과 결혼 할 거야!
- [노래하며] 그래, 그런 건 누워서 떡 먹기지...
- 여자가 책을 보면은, 따지는 게 너무 많아져서, 안 돼...
- 내 결혼식에 오신 것을 감사 드립니다. 일단 나는 들어 가서 청혼을 해야지!
- [노래하며] 나는 곰 털로 뭐든지 잘 만들지!
- [노래하며] 아침마다 계란을 40개씩 먹고 몰라보게 자란 나지. 요즘에는 하루에 50개씩 먹어. 우람한 알통 좀 봐!
- 야수 주제에 그녀를 사랑 한다고? 그녀가 널 사랑 한다고 생각 하나? 나 같은 사람을 놔 두고?
- 이젠 끝이다! 벨은 내 거야! (원래는 "죽어라!"이지만 다음에 벨이 나오는 장면에 맞게 수정하였다.)
- 왜 그러지, 야수가? 너무 친절 하고 신사다워 못 싸우나?
- [노래하며] 내 가슴엔 이렇게 털이 많아!
- [노래하며] 모두 용기를 내어 나가자!
- 닥치는대로 부숴 버려야 해! 하지만 야수는 이 몸이 처치 하겠어!
루미에
편집- 존경 하는 아가씨, 오늘 이 곳에 오신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 하며, 진심으로 환영 합니다. 이제부터, 의자에 편하게 기대고 앉으셔서, 저희의 독특한 디너 쇼를... 즐기십시오.
- 아이고! 큰일났네!
- 아가씨야!
- 공격!
- 주인님, 죄송한 말씀 입니다만, 그런 방법으로는 그녀 마음을 사로 잡기 힘듭니다요.
콕스워스
편집- 조용히 할 수 없었다, 이거지? 들어 올 수 밖에 없었다, 이거지? [루미에를 흉내내며] "차도 주고, 주인님 의자에 앉히고, 호들갑 떨고!"
- 보시다시피, 이 곳은 로코코 디자인을 돋보이기 위해 새로 단장한 곳이죠. 한 편, 튀어 나온 천장을 보시면, 후기 신 고전 바로크 양식의 전형이고요. "전 바로크 디자인을 제일 좋아 한답니다!"
- 마법이요? 아-하 하-하! 누가 마법에 걸렸다고 말 해 줬죠? 하-하-하... [루미에에게] 너지, 그렇지?
- 원 위치로!
- (벨에게 줄 것을 제안하며) 꽃, 초콜릿, 달콤한 속삭임...
- 부탁 하세요...
포트 부인
편집- [노래하며] 아주 오래 된, 옛날 이야기. 젊은 왕자가 마법에 걸려, 야수가 됐네. [...] 미녀와 야수!
- 이제와서야, 겨우 사랑을 하게 되셨는데.
- 그걸로는 모자라요, 그녀도 사랑을 해야 된다고요.
- 얘야, 거짓말 하면 못 쓴다고 했잖니!
- 기운내요, 아기씨. 모든 게 다 잘 될 거예요.
- [적들에게] 여길 봐라, 혼을 내 주마! 부어라! [찻잔들이 뜨거운 차를 붓는다]
칩
편집- 엄마, 어떤 아가씨가 왔어요!
- 봐요, 내가 뭐래요!
- (모리스의 발명품으로 지하실로 돌진하며) 자, 출발!
- (모리스의 발명품으로 지하실 문을 부수고) 한 번 해 봐요, 재미 있어요.
- [마지막 장면에서] 또 찬장에서 자야 돼요?
대화
편집- 개스톤: [노래하며] 심각 하게 생각 해 보니...
- 르푸: 그것은 위험해.
- 개스톤: 알아!
- 개스톤: [책을 넘기며] 어떻게 이런 책을 보지? 그림도 없잖아!
- 벨: [웃으며] 상상을 하면 다 보이기 마련이에요.
- 개스톤: [책을 던지며] 벨, 이제 책 같은 건 그만 읽고 더 중요한 일에 신경을 써야지, 나 같은.
- 개스톤: 아주 좋은 일이 있지. 오늘이 바로 그대의 꿈이 이루어지는 날이야.
- 벨: 댁이 내 꿈을 어떻게 알죠, 개스톤?
- 개스톤: 알지! 자, 상상 해 봐... 커다란 집에서.. 내가 잡아 온 고기를 구우며... 발을 주무르는... 내 귀여운 부인... 또, 애들은 개들과 놀고... 여섯, 일곱은 가져야지.
- 벨: 개를?
- 개스톤: 아니야, 벨! 나같이 씩씩한 아이들!
- 벨: 환상적이군요.
- 개스톤: 그 여자가 누군 줄 알아?
- 벨: 글쎄요...
- 개스톤: 그대야, 벨!
- 벨: 아, 개스톤...나-난 황송 해서... 할 말이 없군요.
- 개스톤: 결혼 해 줄 거지!
- 벨: [대문에 기대고 개스톤이 그녀에게 몸을 구부리자] 미안 해요, 개스톤... 저... 난... 내게는 과분 해요! [벨이 대문을 열자 개스톤이 구르며 나가떨어진다]
- 야수: 넌 누구냐? 왜 이 곳에 온 거지?!
- 모리스: 전 숲 속에서 길을 잃어서 그만...
- 야수: 여긴 네가 올 곳이 아니야!
- 모리스: 죄송 합니다.
- 야수: 뭘 쳐다 봐?!
- 모리스: 아닙니다!
- 야수: 너, 야수를 구경 하러 왔구나, 그렇지?!
- 모리스: 아니요, 그런 게 아닙니다! 그저 하룻밤 비를 피하려고!
- 야수: 그래, 묵을 곳을 마련 해 주마!
- 모리스: 아니요, 제발! 제발!
- 야수: 뭔가 해 주고 싶어... 뭘 하지?
- 콕스워스: 오, 여러 방법이 있지요. 꽃, 초콜릿, 달콤한 속삭임...
- 개스톤: 잘은 모르겠지만, 그 괴물을 좋아 한다는 것 같이 들리는군!
- 벨: 그렇지 않아요, 괴물은, 당신이에요!
- 개스톤: 영감보다도 더 미친 것 같아!
- 야수: [이를 악물며] 그래, 그녀는 어디 있지?
- 콕스워스: 누구요? 오, 하-하, 그녀요. 예, 저, 아, 그러니까 그녀는 지금 준비를, 어... 사정이 사정이니 만큼... 그녀는, 안 오겠대요.
- 야수: 뭐야??!!!!!
- 야수: 저녁 식사 하러 내려 오랬잖소!
- 벨: 배가 안 고픈 걸요!
- 야수: 나오지 않으면, 이 문을 부숴 버리겠어!!!
- 루미에: 주인님, 죄송한 말씀 입니다만, 그런 방법으로는 그녀 마음을 사로 잡기 힘듭니다요.
- 콕스워스: 제발! 좀 더, 신사답게 구세요.
- 야수: [이를 악물며] 날 너무 힘들게 하잖아!
- 포트 부인: 점잖게, 점잖게.
- 야수: [벨에게] 저녁 식사 하러 오겠소?
- 벨: 싫어요!
- 야수: [하인들에게] 음?
- 콕스워스: 상냥 하게.
- 야수: [다시 벨에게, 억지로 진정하며] 나와 같이 식사를 한다면, 내겐 큰 영광이 되겠소.
- 콕스워스: 부탁 하세요.
- 야수: 부디.
- 벨: 싫은데요!
- 야수: 그 안에 평생 있을 거요?
- 벨: 상관 말아요!!
- 야수: 그래!! 그럼 쫄쫄 굶으라고!!!!! [하인들에게] 나 하고 식사 하기 전엔, 절대 음식을 주지 마라!
- 개스톤: 그대 얘기로 온 마을이 시끄러워. 여자가 책을 보면은, 따지는 게 너무 많아져서, 안 돼...
- 벨: 당신은 정말 구제불능이군요.
- 개스톤: 고마워, 벨!
- 루미에: 이런! (야수가 곱슬머리를 한 것을 보자) 오, 너무나... 저...
- 야수: 멍청 하지?
- 루미에: 전 다른 말을 하려고 했는데요. 윗머리를 약간 고치신다면?
- 콕스워스: [루미에의 손을 잡고 흔들며] 유, 루미에, 우리 다시 시작 해 볼까?
- 루미에: 당연 하지, 친구. 내가 해낼 거라고 했지!
- 콕스워스: 미안 하지만, 오, 친구. 그건 내가 한 말 같은데.
- 루미에: 거짓말 마, 내가 했어!
- 콕스워스: 이 바보야, 네가 언제 그랬어, 이 멍청한 인간아!
- 루미에: 덤벼, 이 손목 시계 같은 인간아!
- [다시 싸우기 시작하는 둘]
- [서쪽 탑에서 벨을 붙잡는 야수]
- 야수: 왜 여기 들어 왔지?
- 벨: 죄, 죄송 해요.
- 야수: 이 곳엔 오지 말라고 했지 않나!
- 벨: 별 뜻은 없었어요.
- 야수: 무슨 일이 벌어질 뻔 했는 지 알아!
- [책상을 부수는 야수]
- 벨: 그만!
- 야수: 나가!! 나가!!!!!!!
- 개스톤: 내가 벨 하고 문을 열고 나오면...
- 르푸: 오, 알아, 알아! 결혼 행진곡 연주!
- [밴드가 "결혼 행진곡"을 매우 빠르게 연주]
- 개스톤: [르푸의 머리에 나팔을 꽂으며] 지금 말고!
- 르푸: 미안!
- 야수: 아프다고!!!
- 벨: 가만 있으면 안 아프다고요!
- 야수: 그대가 도망쳤기 때문에 이렇게 됐어!
- 벨: 저한테 무섭게 했기 때문에 도망친 거예요!
- 야수: 그 서쪽 탑에는 가지 말랬잖소!
- 벨: 당신은 성미가 너무 급한 것 같아요.
- (야수는 누운 채로 죽어간다. 벨은 그에게 달려가고, 그 사이에, 장미가 마지막 잎을 떨어뜨리려 한다.)
- 야수: 벨... 돌아 왔어...
- 벨: 좀 더 일찍 돌아 왔더라면...
- 야수: 글쎄, 오히려... 잘 된 것 같아...
- 벨: 그런 말 말아요! 괜찮을 거예요! 다시 만났으니, 모두 다 잘 될 거예요!
- 야수: 죽기 전에... 당신을 이렇게... 보게 되다니...
- (야수, 눈을 감는다.)
- 벨: 안 돼요! 안돼, 제발, 제발! 죽으면 안 돼요...
- (흐느끼는 벨)
- 벨: ...사랑 해요...
- (마지막 꽃잎이 떨어진다.)
- 야수: 그녀를 보냈어.
- 콕스워스: [싱글벙글] 예, 예, 아주 잘.... 뭐, 뭐요? 어떻게 그럴 수가?!
- 야수: 할 수 없이.
- 콕스워스: 그렇지만, 왜... 왜요?
- 야수: 그녀를... 사랑 하니까.
- 다른 하인 도구들에게 말을 전하는 콕스워스
- 도구들: 뭐라고요?!
- 콕스워스: 그래, 하지만 사실이야.
- 칩: 떠난다고요?
- 루미에: 거의 다 됐는데.
- 포트 부인: 이제와서야, 겨우 사랑을 하게 되셨는데...
- 루미에: 그렇다면, 마법이 풀려야 되잖아!
- 포트 부인: 그걸로는 모자라요. 그녀도 사랑을 해야 된다고요.
- 콕스워스: 너무 늦었어.
- 야수: 이 곳에 갇혀 있고 싶소?
- 벨: 아니요.
- 야수: 그럼 따라 오시오.
- 다르케 의사: 아버님을 모시러 왔소이다.
- 벨: 아빠를요?
- 다르케 의사: 걱정 마시오, 아가씨. 우리 병원에서 잘 돌봐 주겠소.
- 벨: 우리 아빠는 미치지 않았어요!
- 르푸: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껄였다고, 모두들 들었죠, 예?
- 주민들: 예!
- 벨: 안 돼요, 그렇게는 못 해요!
- 모리스: 벨?
- 르푸: 영감님, 다시 한 번 말을 해 보시죠. 얼마나 큰 야수였나요?
- 모리스: 그 야수는 정말, 정말 거대 했어...적어도 8피트... 아냐, 10피트 이상은 될 걸.
- 르푸: [웃으며] 더 이상 어떻게 미칠 수가 있겠어!
- 모리스: 아냐, 정말이라고!
- 르푸: 빨리 데려 가시오!
- (두 남자가 모리스를 데리고 간다)
- 모리스: 날 놔 줘!
- 벨: 안 돼, 그렇게는 못 해요!
그외
편집- 먼지떨이: [촛대 루미에에게] 당신한테 한 번 속은 적이 있거든요!
- 군중: [노래하며] 우리의 마을과 가족을 위해서 끔찍스러운 그 괴물을 잡아야만 해...
- 군중: [노래하며] 용감 하고 힘센 50명의 남자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