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드라마)
이 인물을 주인공으로 다룬 드라마
《선덕여왕》(善德女王)은 2009년 MBC에서 방영한 드라마이다.
덕만
편집- 단, 내일부터 신국의 수많은 사람들은 단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 새로운 말을 화두로 이야기하게 될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말한 적없고, 어느 서책에서도 쓰인적없는, 단 한번도 없었던 새로운 말... 여왕. 여왕이라는 새로운 말. 이 말을 퍼뜨리는 것이 첫번째입니다.
- 죽고자 한다면... 그 마음으로 살아라.. 살아서.... 니 오욕과 자괴감, 절망, 모두 견뎌라. 죽고자하는 그 마음으로 버텨내거라...
- 백성들의 말을 들을 시간이 없는 자는 황제가 될 시간도 없다고 했습니다!
- 미실, 당신이 없었다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니었을지 모릅니다. 미실, 미실의 시대여, 안녕히-
- 저는 혼인을 하지 않습니다. 혼인하지 않고 스스로 신국의 후계를 이을 부군이 되려합니다.
- 자고 있던 용이 깨어났어.
- 무엄하구나! 어디, 감히... 성골의 몸에 손을 대는 것이냐!
- 새주께선, 진실을 밝히려는 격물을 가지고 마치 새주께서 천기를 운행하는 듯한 환상을 만들어냈습니다.
- 미실이 신라를 차지한 방법 그대로.
- 언니, 춘추는 약하지 않아. 춘추는... 어리지 않아. 아니. 춘추는 이미... 무대에 섰어.
- 날... 연모하느냐?
- 쏴. 당신이 졌어, 미실.
- 우리도 무서우니까. 무서워서 오금이 저려. 네 죄는 살고 싶으면서 아무것도 안하는 거야. 우리가 왜 뛰고 싸우는 것 같아? 신라가 우리를 기억해 줄 거라서? 삼천의 군사를 살려 보내려고? 개가 웃어. 싸우는 거 외엔 살 길이 없으니까 싸우는 거야. 살고 싶으면, 정말 살고 싶으면 싸워.
- 한번만... 덕만이라고 불러줄수 있어요?
- 그 댓가로 난 너와 혼인을 하면 되는 것이냐?
- 제가 구하는 인재는 바로 당신, 미실입니다.
- 미실에게서 잠깐 왕의 모습을 봤습니다.
- 날 여자로 봐주는 네가 좋다.
- 희망은 그런 피곤과 고통을 감수하게 합니다. 희망과 꿈을 가진 백성은! 신국을 부강하게 할 겁니다! 저와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과 함께 그런 신라를 만들 것입니다.
- 세상 어떤 엄마가 두 번...죽어! 어떻게 나한테 이래! 엄마...엄마...엄마!!
- 다시는... 제 머리를 쓰다듬을 수 없고. 다시는... 내 이름을 부를 수 없고... 다시는... 제 몸에... 손대지 못합니다.
- 새주님은, 새주님은. 나라의 주인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새주께서 나라의 주인이었다면 백성을 자기 아기처럼 여겼을테고, 그럼 늘 얘기하려하고 늘 이해시키려 하고 늘, 더 잘되길 바랬겠죠. 허나! 주인이 아니시니 남의 아기를 돌보는 것 같지 않았겠습니까? 늘 야단치고 늘 통제하고! 늘 재우고만 싶었겠죠. 주인이 아닌 사람이 어찌 나라를 위한 꿈을, 백성을 위한 꿈을 꾸겠습니까? 헌데, 어쩌죠? 꿈이 없는 자는 절대 영웅이 되지 않습니다. 꿈이 없는 자의 시대는 한발자국도 전진하지 못합니다.
- 죽이기... 아까워서요.
- 그러기엔.. 다들 너무... 비싸게 사시지 않았습니까?
- 물이 사람을 죽이지 않고 농작물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치수를 하듯 사람이 사람에게 이롭게 하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 난, 이름이 없으니까. 태자도, 공주도, 저잣거리 시정잡배들도 이름이 있는데 왕은 이름이 없어. 난 그냥 폐하다.
- 아니요. 미실은 꿈꾸지 않으니까. 미실은 왕이 될 능력은 있으나, 왕을 꿈꾸지 않았기에 그 자리에 오를 수 없는 겁니다. 오로지 꿈꾸는 자만이 계획을 세우고, 방법을 찾아냅니다.
- 난 그 귀족들로부터 너희를 벗어나게 하려는 것이다. 공짜 구휼미를 받아 하루 하루 연명하는 것이 아니라 땀 흘려 일해 이자를 갚고 땅을 개간하여 너희들이 만든 땅을 갖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가 귀족들의 노비로 전락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야. 그냥 노비로 살아야겠느냐? 짐승처럼 귀족들에게 묶여 너희들의 자식들도 그 자식의 자식들도 계속 노비로 살게 하려는 셈이냐?! 정녕 모르겠느냐?
미실
편집- 사람은 능력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사람은 부주의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 사람은 그럴 수 없어!
- 하지만 세상을 횡으로 나누면 딱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지배하는 자와 지배당하는 자.
- 그래도 웃지는 말거라. 살짝 입꼬리만 올려. 그래야 더... 강해보인다.
- 낭장결의이옵니다... 누군들 막을 수 있겠사옵니까...
- 사람을 얻으려면 먼저 강함을 보인 후 다가가서 손을 잡아야 한다.
- 상천관님, 저 미실입니다.
- 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 하셨습니까... 사람을 얻는 자가 시대의 주인이 된다 하셨습니까... 사람? 보십쇼, 폐하! 내 사람들이옵니다! 폐하의 사람이 아닌 이 미실의 사람들이옵니다!! 또한... 이제, 미실의 시대이옵니다.
- 백성은 진실을 부담스러워하고 희망을 버거워하며 소통을 귀찮아하고 자유를 주면 망설입니다.
- 경국... 지색... 화랑들이 그 말을 쓸 때는 나의 색공이 언젠가는 나라를 기울게 할 거라는 비아냥이였다. 폐하에 대한 경고였고.
- 죽여도 시원치 않을 그 아이를 안아줄 뻔 했습니다.
- 생각해보면 공과 저는 참으로 인연이 깊은 듯합니다. 공의 조부이신 폐주 진지제, 공의 부친이신 용수공, 공의 모친이신 천명공주님... 제가 다 죽여버렸습니다. 왜일까요... 황족이라는 어설픈 우월감으로 이 미실을 누르려했기 때문입니다. 이 미실을 누르는 데 온 힘과! 온 마음을 다 하지않았기 때문입니다!
- 덕만, 너는 연모를 나눌 수 있더냐?
- 너희도 이 미실과 싸우고 싶다면, 사람부터 모아야 할 것이야. 그래야 나도 싸워볼만 하지 않겠느냐?
- 여리디 여린 사람의 마음으로 너무도 푸른 꿈을 꾸는구나...
- 결코 이기지 못하더라도 너희들이 쉽게 이기게 하진 않을것이야.
- 또 왕자님께서 승하하신 건..... 다, 너 때문이다. 다음 왕자도 그 다음왕자도 다 천명, 너 때문에 죽는 것이다.
- 공을 탓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을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은 제게 산같은 분입니다. 늘 지켜주셔야 합니다. 제가 활기칠 수 있는 모든 것은, 모두 낭군께서 제 버팀목이 되주시기 때문입니다. 모르십니까? 제가 얼마나 의지를 하는지를...
- 하늘의 힘이- 조금. 필요합니다.
- 자식도 버린 접니다. 동생이 뭐라고요.제 말을 따르지 않는 자는 누구라도 버릴 수 있습니다.
- 부서지더라도 옥이 깨지듯 찬란히 부서질 것이다.. 뭐 그런거.
- 공주께서 이 미실보다 더 간교합니다!
- 오직! 미실만이, 그 모든 걸 알고 있습니다! 오직! 이 미실만이 그 모든 걸 알아야 합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그걸 모두 알고자 한다면! 미실이 되시겠다는 것 아닙니까!! 천하에 미실이 둘 일 수 없으니, 미실이 되고 싶다면, 이 미실을 베면 될 것이 아닙니까...
- 나니까.
- 백성은 즉물적이에요.. 떼를 쓰는 아기와도 같지요. 그래서 무섭고, 그래서 힘든 것입니다. 헌데, 밥달라 떼쓰는 아기에게 쌀과 땔감을 주면서 "앞으로는 스스로 지어먹을 수 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더구나, 폭동을 일으켰는데도 처벌하지 않는 전례까지 남기셨어요. 처벌은 폭풍처럼 가혹하고 단호하게! 포상은 조금씩 천천히. 그것이 지배의 기본입니다! 지금 이 나라를 망치시려 하시는 겁니까?!
- 예. 그러니 예까지 청유를 왔지요. 초심. 초심이 필요해서요. 온 몸으로, 온 마음으로 부딫혀 상대하겠습니다. 주인이 되기 위해서요.
- 정사께선 사신으로 오셔서 "계림이 짓밣힌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는 선전포고로 받아들일수 있는 외교적 언사. 선전포고를 받은 나라가 그의 응하는 외교적 관례를 아시지요? 정사의 목을 베어 부사에게 귀국으로 들여보내면 되겠습니까?
- 덕만인... 아직인 것이냐...
- 공주님, 우린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전쟁에도 규칙이 있는 것입니다. 이건... 규칙 위반입니다.
- 그래, 덕만...니가 이겼다.
- 아니... 아니야... 이 미실의 피가 뿌려진 곳이다. 이 미실의 사랑하는 전우와 낭도들과 병사들을... 시신도 수습하지 못하고! 묻은 곳이다. 그게 신라다.
- 지금 제 감정이 조금 흥분된 관계로 잠시 예를 갖추지 않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니놈들은 무엇을 했느냐! 니놈들이 사리사욕을 채우고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동안 이 미실은 진흥제, 진지제, 또 지금의 폐하를 보필하며 이 신국을 책임지고 있었느니라! 폐하의 유일한 혈손... 고귀한 성골? 그것이 신국을 지켜왔느냐? 아니! 이 미실이다! 이 미실이 온 마음과 온 몸을 다해 신국을 지켜왔느니라! 다르게 생각하는 자가 있다면 이 자리에서 지금 말을 하라. 그렇지 않다면 오늘 이후로 혈통에 대해, 성골에 대해! 다시는 언급하지 않는것이... 현명할 것이야.
- 귀를 기울이면 모두 요구뿐이다. 이거도 해달라 저거도 해달라. 다들어주면 요구가 그칠 것 같으냐? 한도 끝도 없다. 어떠한 선정을 펼친다 해도 인간의 욕심을 다 채울 수 없느리라.
- 그 때부터였던가? 황후... 라는 초라한 꿈을 꾸게 된게...
- 백성의 희망? 공주님... 백성이란 것이... 군중이란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아십니까? 군중의 희망, 혹은 욕망... 이런 것들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모르시지요?
- 저작거리에 가면 이 미실이 어린아이도 잡아먹는다는 소문이 나돈다고 하더구나. 들어본적이 있는냐? 들어본적이 있는 모양이구나. 헌데... 그 소문들도 다 내가 퍼뜨린 것이다. 사람들이 날 무서워하는 것과 무서워하지 않지 않는 것 중 무엇이 더 유리하겠느냐?"
- 헌데... 부럽습니다. 첫번째: 그 발상이 부럽습니다. 서라벌 황실에서 나고 자란 이 미실은 할 수 없는 생각입니다. 두번째: 그 젊음이 부럽습니다. 훗날 언젠가는 제사와 정치와 격물이 분리되는, 그런 세상이 올 것입니다. 그런 세상을 준비 하기에, 이 미실은 너무 늙었습니다. 세번째. 세번째는... 왜 전... 성골로 태어나지 못했을까요? 제가 쉽게 황후의 꿈을 이루었다면 그 다음의 꿈을 꿀 수 있었을텐데... 이 미실은 그 다음 꿈을 꿀 기회가... 없었습니다.
- 아뢰옵기 송구하오나.. 참으로 뻔뻔하십니다.
- 신국? 주인... 니가 뭘 알아?
- 꿈... 난 주인이 아니기에...? 그런 것인가... 난 애초에... 아니기에... 꿈조차 꿔보지 못했단 말인가... 이 미실이!
유신
편집- 내가 선택한 나의 왕이시다! ... 이제부터 당신은 나의 왕이십니다.
- 덕만이와 함께 떠나겠습니다. 덕만을 지켜주고 덕만을 살펴주고 덕만을 아껴주고 싶습니다.
- 너의 어머니, 미실의 반만큼만 통찰력이 있다면 나를 봐라, 비담! 내게 두려움이 보이는가? 내가 술수를 부리고 있는 것 같은가?
- 다시 한번 소인 부족하고 어리석고 또한 불민하며 도리를 가늠키 힘들어 다만 의리를 쫓고 있사옵니다.
- 이제 새주의 품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 무엇이든 너와 함께 한다하질 않았느냐. 할 것이다. 할 것이야!
- 폐하, 아낌없이 제 모든 것을 드릴것이옵니다!
- 그것을 이용하고, 백성들을 미혹한다면 미실새주와 공주께서 다를 게 무엇인가?
- 다시는 공주님과 아버님께 협박하지 마시옵소서. 저 또한 새주께 이 유신의 적이 되지 말라고 드리는 말씀이옵니다.
- 나는 너를 택했으나 너는 왕을 택했기에 나는 이제 너를 나의 왕으로 택한 것이다. 그거 이외에는 내가 너에게 마음을 줄 방법이 달리 없기에, 그거 이외에는 네가 내 마음을 받을 방법이 달리 없기에... 착각은 마라. 이제 내가 니 곁에 있다해도 서로 인간적인 위로는 없다. 서로 할 수 없어. 너는 나를 장기판의 말로 여길까 두렵다 했으나 내 고통보다는 니 고통이 훨씬 클께다. 신하인 내가 항상 무언가를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너한테 배웠거든. 지도자는 항상 따르는 사람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그러니 나도 그럴 것이다. 나도 너와 같은 꿈을 꾸게 해달라고. 난 항상 요구할꺼고 넌 어둠 속을 항상 혼자 걸어가며 헤쳐야 한다. 그렇게 홀로가는 니 뒤를 난 항상 따를 것이다. 이제 너를 구박할 수도 없고, 모래 주머니를 채울 수도 없고, 손을 잡아 줄 수도 없다. 내가 택한 길이다.
- 백성을 아끼는 것을 설마 규율이나 폭정만 안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지요. 군주가 자기의 몸을 파는 일이 있더라도 백성을 지켜내야 합니다. 또한 백성은 다른 나라의 백성 만명을 죽여서라도 자기들을 지켜주는 군주를 원합니다.
비담
편집- 천년의 꿈보다 푸른 사랑 왕으로의 길도, 천년의 이름도 그녀의 눈물 앞에 얼마나 하찮은 것입니까?
- 제가 오리입니다. 오리는 알에서 깨어나서 처음봐준 자를 무조건 따른다면서요.
- 으이긍~ 쯧쯧쯧. 공주님 천재야 천재. 뭘 알아야지~ 쯧. 야아 진짜 똑똑한데? 갑자기 똑똑해졌어. 아니 뭘 먹고 그렇게 똑똑해진거야?
- 유신, 폐하가 저기에 계신가?
- 다음에 또 이렇게 혼자 오시면 정말 안 구해드릴 겁니다.
- 덕만까지,,,7...0보....... "덕..만까지...3..0..보.... 덕만까지...10...보...
- 이럴 거였어...? 이럴 거였으면 왜-
- 개혁은 위에서부터, 진휼은 아래에서부터. 이것이 폐하의 뜻입니다. 아시겠습니까.
- 폐하께서 언제든 쓰실 수 있는 칼이 될 것입니다.
- 저는 유신이 아닙니다. 전 나누지 못합니다.
- 공주님에게 필요없는 자가 되면요?
- 얘 건들면 다 죽여버린다!
- 하종공, 앞으로 미실이라는 단어는, 내 앞에서 쓰지 못한다. 너희 앞에 있는 게 누구냐. 미실이냐? 아니, 나 비담이다. 이제부턴 미실이 아닌 나, 비담을 따라야한다. 내 방식을, 내 뜻을, 오로지 나를! 오로지 나를... 따라야 한다.
- 강한척 그만하십쇼!
- 변하셨습니다. 폐하와 제가 처음 만났을 때, 전 폐하를 넘기고 약재를 얻으려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고맙다." "고맙다" 하셨습니다. 폐하의 이유가 무엇이든 상관 없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듣는 말이었어요. 그런 행동에 날 욕하지 않는 유일한 분이셨습니다. 세상이 "무례하다" 했던 걸 자신감이라 말씀해주셨고, 세상이 무자비하다 하는 걸 "용감하다"고 봐주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이 비열하다고 손가락질 한 것은 "뛰어난 책략"이라 칭찬해주셨습니다. 제가 어머니를 잃은 어느 날... 조금 전처럼 "원망하냐?" 그렇게 책망을 하신 게 아니라! 그냥... 가여이 안아 주셨습니다.
- 헌데... 왜. 왜 이제 와서 저의 진심은 계략이고, 폐하를 지키려는 저의 마음은! 서라벌을 차지하려는 욕망인 것입니까... 저의 진심은, 이제 보지 못하시는 겁니까...
- 그럼 그저 연민 하나로 부여잡은 것만이 아니라 그것으로 제 꿈까지 이룰 수 있다면요?
- 근데... 왕 될 사람은... 미안하다, 고맙다, 이런 말 쉽게 하는 거 아니다
- 너무 잔인한 일이니까... 어.머...니... 당신한테... 모든 인생이 부정당하는 거잖아. 당신은 수십년 전에 이미 죽었어야 하는 거니까...
- 저한텐 그냥 있는 그대로 보여주세요 그래야 설레요. 백성들도... 그런 공주님의 모습네 설레할거예요... 떨려할거구... 뜻을 알게 될거구... 그럼 변할거예요. (생각) 그럼... 혹시 알아요? 나도 변하게 될지...
- 애초에 꿈의 크기가 달랐으니... 어쩔 수 없다는 것입니다. 새주께서 어찌, 상상이나 하실 수 있겠습니까? 허나, 저의 덕만 공주께선... 궁에 들어오시기 전... 아무 것도 없는 빈손으로 왕을 선언하셨습니다.
- 폐하, 아낌없이 모든 것을... 빼았을 것이옵니다.
- 천년의 이름보다 그 꿈보다 더 푸른 것을 찾았습니다.
춘추
편집- 지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아시겠습니까? 또 이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십니까? 제가 미실을... 이용하는 거라면...
- 어차피 세상 모든 게, 어느 순간까진 한 번도 없었던 거야. 재밌겠네... 어느 게 먼저 생길까? 여자임금... 아니면 진골임금?
- 제가 미실보다 더 오래살지 않겠습니까?
- 소신, 아직 미령하고 식견이 넓지 못하나, 골품제같이 천하고 야만적인 제도는! 중국, 서역, 그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사옵니다
- 신군의 근간을 어지럽힌 반란의 무리를 제거하고 폐하를 구하라! 의로운 분노로 일어나 신국을 구하라! 신국의 영광이 그대들과 함께 할 것이다!
천명
편집- 나 대신 유신과 행복하게 살아....... 여자로....
- 언니라고 한번만 불러줄 수 있니?
- 만나서... 아직 언니/동생도 못해봤는데... 다른 자매들처럼 옷을 두고 싸워보지도 못하고.... 가락지를 이리 던지고, 저리 던지며... 내가 갖겠다, 니가 갖겠다... 장난도 쳐보지 못했는데...
문노
편집- 모든 분란과 조각난 국론을 모아서 대업을 이루신다고요? 그게 되는 일이었다면 왜 공주님이 하셔야 합니까? 우린 이미 역사에서 본적 없는 위대한 여성 정치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실이 했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