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석제

대한민국의 소설가
  • “내가 사들고 간 건 백 퍼센트 천연 무가당 오렌지 주스였단 말야. 그런데 그게 언제 오렌지 맛 환타로 바뀌었는지 모르겠어. 정말 환상적인 부부야.” 일동은 그의 집을 빠져나오는 순간부터 그를 당분간 ‘오렌지 맛’이라고 부르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백 퍼센트 오렌지 주스를 마시고 있을 그의 부인은 오렌지 부인으로 부르기로 했고.
    • 〈오렌지 맛 오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