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형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정치인 (1886–1947)
여운형(呂運亨, 문화어: 려운형, 1886년 5월 25일 ~ 1947년 7월 19일은 한국의 독립운동가·통일운동가·외교관·언론인·체육인이며 정치가이다.
출처 있음
편집- “나는 한국인이다. 조선은 일본인들의 강압과 악랄한 간계로 말미암아 합방을 당하고 말았다. 국민은 결사적으로 이를 반대하여 유혈의 사투가 계속되고 있으며, 일본인들의 억압은 날로 심해져만 가고있다. 이 기회에 우리는 일제의 압박과 지배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파리강화회의에 우리도 대표를 파견하여 우리 민족의 참상과 일본의 야만적 침략성을 폭로해야 하겠는데, 당신의 원조를 요청하는 바이다.” - <몽양 여운형> 여운홍 著, 청하각 1967 刊, 25쪽 ,(1918년 11월 28일, 여운형이 찰스 클레인 미국 윌슨 대통령 특사에게 했던 발언.)
- 『주린 자는 먹을 것을 찾고 목마른 자는 마실 것을 찾는 것은 자기의 생존권을 위한 인간 자연의 원리이다. 이것을 막을 자가 있겠는가! 일본인이 생존권이 있는데 우리 한족만이 홀로 생존권이 없을 수 있는가? 일본인이 생존권이 있다는 것을 한국인이 긍정하는 바이요, 한국인이 민족적 자각으로 자유와 평등을 요구하는 것은 신이 허락하는 바이다. 일본 정부는 이것을 방해할 무슨 권리가 있는가! 세계는 약소민족해방, 부인해방, 노동자해방 등 세계 개조를 부르짖고 있다. 이것은 일본을 포함한 세계적 운동이다. 한국의 독립운동은 세계의 대세요, 신의 뜻이요, 한민족의 각성이다』
- 1919년 11월 27일 도쿄 제국호텔에서 행한 연설
- 『독방! 그것이야말로 옥속의 옥이다.독방이 사람을 늙히는 곳이다』(1932년 9월 「신동아」에 발표한옥중기)
- 『조선민족의 해방의 날은 왔다. 어제 15일, 엔도가 나를 불러가지고 '과거 두 민족이 합하였던 것이 조선에게 잘못 됐던가는 다시 말하고 싶지 않다. 오늘날 나누는 때에 서로 좋게 나누는 것이 좋겠다. 오해로 피를 흘리고 불상사를 일으키지 않도록 민중을 지도하여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나는 다섯가지 조건을 요구하였다. 우리 민족해방의 제일보를 내딛게 되었으니 우리가 지난날의 아프고 쓰리던 것을 이 자리에서 다 잊어버리고 이 땅에다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낙원을 건설하여야 한다. 이때는 개인적 영웅주의는 단연 없애고 끝까지 집단적으로 일사불란의 단결로 나아가자! 머지않아 연합군 군대가 입성할 터이며, 그들이 오면 우리 민족의 모양을 그대로 보게 될 터이니 우리들의 태도는 조금도 부끄럼이 없이 하자. 세계 각국은 우리들을 줏할 것이다. 그리고, 백기를 든 일본의 심흉을 잘 살피자. 물론, 우리는 통쾌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그러나, 그들에 대하여 우리들의 아량을 보이자. 세계문화 건설에 백두산 밑에서 자라난 우리민족의 힘을 바치자. 이미 전문,대학,중학생의 경비대원이 배치되었다. 이제 곧 여러 곳으로부터 훌륭한 지도자가 들어오게 될 터이니 그들이 올 때까지 우리들의 힘은 적으나마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1945년 8월 16일 휘문중학교 운동장에서의 연설)
- 『과거 5백년 동안 우리의 치욕이요 통폐인 사대사상은 단호하게 버려야 한다』(1945년 9월 6일 전국인민대표자대회에서의 연설)
- 『노동자 농민 일반대중을 위하는 것이 공산주의냐. 만일 그렇다면나는 공산주의자로 되겠다. 노동대중을 위해 여생을 바치겠다. 우익이만일 반동적 탄압을 한다면 오히려 공산주의 혁명을 촉진시킬 뿐이다.나는 공산주의자를 겁내지 않는다. 그러나 급진적 좌익이론을 나는 정당하다고 보지 않는다』(1945년 10월 1일 기자회견)
- 『조선의건설은 조선인이 맡아야 된다. 앞으로 수립될 신정부도 조선제가 되어야지 외국제가 되어서는 안되겠다』(1946년 4월 5일 담화)
- 『진실한 통일정부는 좌우의 완전한 합작에서 수립될 것이다. 결국 좌나우나 단독으로는 수립되지 않을 것이며 수립된다 하더라도 지속성이 없을것이다』(1946년 6월 11일 기자회견)
- '해방된 오늘,지주와 자본가만으로 나라를 세우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디 손을 들어보시오. 지식인, 사무원, 소시민만으로 나라를 세우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역시 손을 들어 보시오. 농민, 노동자들 만으로 나라를 세우겠다고 우기는 사람 있으면 어디한번 손을 들어보시오. 손을 드는 사람이 없군요. 그렇습니다. 일제 통치기간 우리 민족에게 씻을수 없는 반역적 죄악을 저지른 극소수 반동들을 제외하고 우리는 다같이 손을 잡고 건국사업에 매진해야 됩니다' - 1945년 11월 조선인민당 창당대회에서
- 독립을 완성하려면 땅의 남북과 사상의 좌우를 가릴 필요가 어디 있는가? 과거의 지하 운동 시대를 생각해 보자. 어둠컴컴한 감방에서 더듬더듬 걷다가 탁 부딕친 후에 "너는 누구냐?"고 묻고보면 "나는 공산주의자다." "나는 민주주의자다." 말하며 껴안고 어쩔 줄을 모르던 혁명투사들간에는 민주주의자도 공산주의자도 없었던 것이 아닌가? - 1945년 11월 조선인민당 창당대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