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대한민국의 작가, 정치인
유시민(柳時敏, 1959년 7월 28일 ~ )은 대한민국의 前 정치인, 작가이다. 학생운동가 출신으로 제16·17대 국회의원과 노무현 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어록
편집- 모순투성이이기 때문에 더욱 더 내 나라를 사랑하는 본 피고인은, 불의가 횡행하는 시대라면 언제 어디서나 타당한 격언인 네크라소프의 시구로 이 보잘것없는 독백을 마치고자 합니다.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 1985년 제출한 항소이유서
- 법치주의는 뭐냐, 국민에 법 지키라 하는 것이 법치주의가 아니고, 권력자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나라를 운영하고 국민을 통치하는 것이 법치주의다. 이건 법률 공부한 사람이라면 아무도 이의 제기를 안 할 겁니다.
- 우리가 오늘 입고 있는 속옷이 더러우면, 새로운 속옷을 입어야지, 왜 어제 벗어놨던 걸 다시 입냐고요.
- 지금 문제는 무조건 우리 대한민국이 위대한 역사여야 한다는 강박관념, 전세계가 뭐 부러워합니까? 대견하게 생각하죠. 식민지, 전쟁 겪은 나라가 원조 받았다가 원조 국가가 되고, 대견하죠, 그렇지만 부러워하진 않죠. 이런 식의 자기 자신의 과도한 찬양, 이런 나르시시즘은 개인에게도 지나치면 안 좋고, 국가에도 지나치면 안 좋아요.
- 이제 막 세상 나가는 청년에게 무슨 말이겠냐 싶겠지만 청년들이 세상을 정말 활기차게, 보람있게 잘 살려면 이 생각은 확실하게 해야 해요. 인생이 되게 짧아요. 그리고 부질없어요. 남는 게 없어요.
- 2017년 유튜브 채널 '성장문답'에 출연하여.
- 우리 인생은 어떤 의미가 있지? 정답이 정해져 있어, 의미 없어요. 그런데 내가 내 인생을 어떤 의미로 채워가야지, 혹은 내 인생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까. 이거는 각자의 답인 거잖아요. 답을 찾을 수 있어요.
- 직업으로 정치를 한다는 것은 때론 짐승이 되는 수모를 감수하는 것이에요. 때로 자신이 짐승처럼 느껴지는 순간을 견뎌야 정치를 해요.
- 정치는 이성과 야심, 이성과 욕망의 결합체에요. 정치는 그 속성 상 권력 투쟁이에요. 투쟁의 양상으로 드러나는 측면에 대해서 너그럽게 봐 주셔야 하는 거에요. 그래야 욕망 아래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상 사이의 경쟁을 이해할 수 있거든요.
- 이념과 삶의 양식은 다를지라도, 이 대한민국이라는 바다에서 하나로 얽혀 평화롭게 살아가는 그런 내일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 2020년 5월 23일 진행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서.
- "저는 뼛속까지 친노죠. 노무현 대통령 좋아하니까..."
- 2016년 3월 17일 JTBC 썰전 1부 도중. 전원책 변호사가 유시민 작가에게 친노냐고 묻자.
- "김근태 의장이 존경스러웠던 분이라면 노무현 대통령은 사랑스러운 분이셨어요. 김근태 의장이 따라배우고 싶으신 분이었다면 노무현 대통령은 뭔가를 해주고 싶은 분이었어요.
- 영화 '노무현입니다' 중에서
-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을 보여주는 것"
- 2016년 3월31일 '썰전'에서
- "참을 인 세 번이면 호구 된다"
- 2018년 1월4일 JTBC '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