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벤담(Jeremy Bentham, 1748년 2월 15일 ~ 1832년 6월 6일)은 영국의 법학자·철학자이자, 변호사이다.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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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과 입법의 원칙에 대한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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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인류를 고통쾌락이라는 최고의 두 주인들이 지배하도록 하였다. 우리가 무엇을 행할까를 결정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지시해주는 것은 오직 고통과 쾌락뿐이다. 한편으로는 옳음과 그름의 기준과 다른 한편으로는 원인과 결과의 사슬이 이 둘의 옥좌에 매여 있다. 고통과 쾌락은 우리가 행하고 말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지배한다. 이 두 주인들에 대한 종속에서 벗어나려는 우리의 온갖 노력은 오히려 우리가 그들에게 종속되어 있음을 증명하고 확인시켜줄 뿐이다.
    • 제1장 공리의 원칙에 대하여 (강준호 옮김)
  • 어떤 사람이 공리의 원칙에 저항할 경우, 자신은 의식하지 못하겠지만 그것은 바로 이 원칙 자체에서 도출된 이유 때문이다. 만약 그의 논증이 무엇인가를 증명한다면, 그것이 증명하는 것은 이 원칙이 그르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가 이 원칙을 적용했다고 상상하는 사례들에 의하여 이 원칙이 오용되었다는 사실이다. 한 사람이 지구를 움직이는 것이 가능한가? 그렇다. 그러나 그는 먼저 자신이 딛고 설 또 하나의 지구를 발견해야 할 것이다.
    • 제1장 공리의 원칙에 대하여 (강준호 옮김)
  • 공리의 원칙은 일관되게 추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원칙을 일관되게 추구하면 할수록 그것이 틀림없이 인류에게 앞으로 더욱더 유익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동어반복에 불과하다. 과거 어떤 생물도 금욕주의 원칙을 일관되게 추구하지 않았으며 현재도 마찬가지다. 지구인의 10분의 1이라도 금욕주의 원칙을 일관적으로 따르게 해보라. 그들은 지구를 하루 만에 지옥으로 바꿔놓을 것이다.
    • 제2장 공리의 원칙을 거스르는 원칙들에 대하여 (강준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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