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클라이버

클라이버 관련 어록

편집
  • 지휘자는 두 가지를 알아야 한다. 첫째, 내 앞에 있는 연주자들이 누구인가. 둘째, 언제 지휘하지 않을 것인가. 카를로스 클라이버(1930~2004)는 이 둘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음악이 나오면 약간의 제스처만 하고 거의 지휘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빈필 같이 좋은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때는 지휘를 거의 하지 않는다. 하지만 실력이 별로인 오케스트라는 열심히 지휘했다. 앞에 누가 있는지 아는 것이다. 대부분의 젊은 지휘자가 거꾸로 하는 실수를 범하는 부분이다. 그들은 좋은 음악이 나오면 과하게 지휘를 해서 단원들을 짜증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