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cosmos)는 일반적으로, 우주를 질서 있는, 조화로운 시스템으로 간주하는 우주관이다.

  • 고대 그리스인들은 자연을 질서있는 전체로 파악하여, 이러한 관점을 '코스모스'(kosmos)라는 다의적인 용어로 표현했다. 인간은 자신을 자연의 유기적인 일부로, 자연과 분리될 수 없는 한 부분으로 이해한다. 인간은 구약성서에서처럼 의미없는 흙먼지가 아니다. 선조들의 원죄로 인해 추락하고 신에게서 멀어진 존재, 신으로부터 "네가 일하는 땅은 저주를 받으리라"는 끔찍한 말들을 들어야 했던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고대 그리스인들은 무수한 신들이 있는 자연 속에서 살고 행동하며, 자연이란 "가장 아름다운 세계 질서, 즉 코스모스"라고 믿는다. (...) 자연 자체가 신적인 것이므로, 신적인 것을 지각하는 데는 어떠한 기적도 필요하지 않다. (...) 이러한 그리스인들의 관념은 나중에 그들이 주변 세계를 연구하면서 차츰 그리스 신화의 "초자연성"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 콘스탄틴 J. 밤바카스, "철학의 탄생" 중 <철학의 발상지 그리스 지역의 상황>
위키백과
위키백과
위키백과에 이 글과 관련된 자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