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로 마키아벨리: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Y-S.Ko (토론 | 기여)
Y-S.Ko (토론 | 기여)
편집 요약 없음
25번째 줄:
* 마키아벨리는 당시 인문주의자들의 귀족적 공화주의를 보다 민중 친화적인 제도적 구상으로 전환시키려고 노력했다. 『군주』조차도 ‘자유’(libertà)의 용례를 따라가면 결국 공화정이 군주정보다 우월한 정치체제라는 설득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강의』는 고전적 공화주의의 ‘조화’(homonoia)라는 덕목을 ‘갈등’(disunione)의 미학으로 대체하고, 집단으로서 ‘인민’은 거대한 제국을 만들 가장 중요한 정치적 ‘힘’으로 부상한다.
** 곽준혁,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465194&cid=51609&categoryId=51609 〈마키아벨리 -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는가?〉], 《정치철학 다시보기》
 
* 지나친 타협적 정치행태를 질타할 것이다. 여기 인심도 얻고 저기 인심도 얻겠다고 무원칙하게 타협적으로 정치를 하다가는 나라가 망하고 만다고 경고하면서 불의의 세력과는 타협 대신에 분명한 선을 그을 것을 권고했다.
** 김학준, 〈마키아벨리가 보는 한국정치〉, 동아일보, 1999.07.31
 
* 그[마키아벨리]는 국왕들을 가르치는 척 가장하면서 실은 국민들에게 커다란 교훈을 주었던 것이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공화주의자의 책이다.
줄 40 ⟶ 43:
* 마키아벨리는 악(惡)을 가르치는 선생이다.
** 레오 스트라우스(Leo Strauss), ''Thoughts on Machiavelli''
 
* 정치와 권력에 대한 부정적 태도가 강한 한국의 지적 환경에서, 마키아벨리는 특히 민주진보파들에게 필요한 철학자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는 권력의 긍정적 측면을 일깨우고, 어떤 정치인이 바람직한 목적 의지를 가졌다면 그것이 얼마나 좋은 가치인가를 앞세우기보다 실제로 그것을 성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가르치는 ‘가능주의’(possibilism)의 정치 이론을 제시해 주기 때문이다.
** 최장집, 〈마키아벨리의 가능주의〉, 경향신문, 2013-02-25
 
* 오늘날의 세계에서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거나 활용할 수 있는 마키아벨리의 사상이란 실제로 매우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