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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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번째 줄:
* 무릇 희생이 제단 앞에 피를 뿌린 후에 사람들에게 남겨지는 것은 정녕 '제사 고기 나눠먹기'라는 한 가지뿐인 것이다.
** 〈작은 일을 보면 큰 일을 알 수 있다〉
 
=== 《외침》 ===
* 아무 생각을 할 수가 없다.<br>사천 년간 내내 사람을 먹어 온 곳. 오늘에서야 알았다. 나도 그 속에서 몇 년을 뒤섞여 살았다는 걸. 공교롭게도 형이 집안일을 관장할 때 누이동생이 죽었다. 저자가 음식에 섞어 몰래 우리에게 먹이지 않았노라 장담할 순 없다.<br>나도 모르는 사이 누이동생의 살점 몇 점을 먹지 않았노라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이젠 내 차례인데…….<br>사천 년간 사람을 먹은 이력을 가진 나, 처음엔 몰랐지만 이젠 알겠다. 제대로 된 인간을 만나기 어려움을!
** 〈광인일기〉
 
* 사람을 먹어 본 적 없는 아이가 혹 아직도 있을까?<br>아이를 구해야 할 텐데…….
** 〈광인일기〉
 
=== 《들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