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 (1997년 영화)
《헤라클레스》(Hercules)는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의 아들 헤라클레스의 모험에 대해서 다룬 월트 디즈니 픽처스의 1997년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헤라클레스
편집- 와. 정말 좋다. 해변가 식당에도 가고, 그리고 또 오이디푸스라는 연극도 보고, 그리고 그 연극 말이에요, 난 나만 이상한 줄 알았어요.
- 하지만 아버지, 만나는 괴물마다 깨끗하게 다 해치웠어요. 저, 그리스에서 나보다 더 유명한 사람은 없어요! 저, 그, 어, 저 제 장난감까지 나왔다구요!
해설과 뮤즈
편집- 해설: 먼 옛날, 고대 그리스란 나라에는 막강한 신들과 뛰어난 영웅들이 활약하던 황금기가 있었답니다. 그 중 가장 강하고 위대한 영웅이 바로 천하무적 헤라클레스죠. 하지만 진정한 영웅이란 뭘까요? 지금부터 그 얘기를 시작해--
- 탈리아: 아니, 저 양반 좀 봐? 무슨 그리스의 비극 얘기하듯 말하잖아?
- 테르프시코레: 분위기 좀 바꿔요!
- 칼리오페: 여기서부턴 우리가 할게요!
- 해설: 좋도록 해요.
멕
편집- [헤라클레스에 대해] 보기엔 평범한 시골뜨기인데, 힘쓰는건 천하장사더라구요.
- 남자는 다 그래요, 여자가 "싫다"면 "좋다"는 걸로 알고, "꺼지"라고 하면 "놀자"는줄 알고.
- 고마웠어요, 정말. 정말 재수없는 날이었네요.
- [헤라클레스가 대답을 더듬거리자] 언제나 그렇게 말을 더듬어요?
- 잘가요, 원더보이.
- 난 괜찮아요, 다 큰 여자인걸요. 내 앞가림 정도는 충분히 해요.
- 메가라에요. 남들은 멕이라고 불러요. 그럴 사람도 없지만. 그래, 그럼 근육질 도련님은 남들이 뭐라고 부르죠?
- [페가소스에서 내리면서] 괜찮아요. 말 등에다 토하기 전에 어서 내려줘요.
- [열성팬들을 피해 커튼 뒤에 숨어있는 헤라클레스를 보며] 가만있자, 1번 커튼 뒤엔 과연 누가 숨어있을까요?
- [여성 팬 무리가 지나간 후] 괜찮아요, 극성스런 팬들 다 갔어요.
- 아니긴요, 모두들 당신을 보고 그리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웅이래요.
- 쥐 냄새가 났었는데.
- [하데스 등장] 악마가 등장했군.
- [헤라클레스의 품에서 죽어가며] 사람들은 사랑에 빠지면... 정신이 나가죠.
하데스
편집- 제우스, 내가 왔다~!
- 정답이십니다!
대화
편집- 헤라클레스: 멕, 어떤 때는, 예, 옛날보다 더 외로워요.
- 멕: 때론 혼자 있는게 나아요.
- 헤라클레스: 무슨 뜻이죠?
- 멕: 적어도 상처는 안 입죠.
- 패닉: 강에서 나오면 화가 머리 끝까지 나있겠지?
- 패인: 나온다면 말이지.
- 패닉: 그래, 맞아.
- 헤라클레스: 너 거래하기 좋아하지? 내가 멕 대신 죽을게.
- 하데스: 오, 흠. 원수의 아들이 대신 이 죽음의 강에 영원히 갇히시겠다구?
- 헤라클레스: 기회는 한번!
- 하데스: 흠? 내가 손해볼건 없겠지?
- 헤라클레스: 두번은 없어!
- 하데스: 좋아, 거래를 하겠어. 좋아, 좋아, 좋아! 멕을 내보낼게. 네가 대신, 들어가.
- [헤라클레스가 멕을 구하기 위해 뛰어듬]
- 하데스: 오, 멕한테 가기 전에 네가 먼저, 죽을 수도 있어. 그래도 괜찮겠나?
- [헤라클레스가 강에서 살아남아 멕을 구해냄]
- 하데스: 이, 이건... 불가능한 일이야! 사, 살아있을 수가 없는데! 그렇다면 네가...
- 패인과 패닉: 신이야?!
- 멕: 저 원더보이 진짜 사람이에요?
- 필: 그럼 사람이지, 만환줄 알았어? 오! 그나저나 예쁜 아가씨, 나도 진짜인데?
- 하데스: 멕, 귀여운 나의 꽃, 나의 새, 나의 골칫거리 멕.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 내 음모에 필요한 강물의 수호신을 설득해서 우리 편으로 만들랬더니, 강물은 커녕 콧물조차 없잖아?
- 멕: 열심히 했는데, 그 작자가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하잖아요.
- 패닉: 헤라클레스? 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같지 않니?
- 패인: 기억 안 나. 어, 돈 꿨던 친구 아니니?
- 하데스: 깨끗이 해치웠다고, 어? 꼴까닥 하는걸 봤다고, 나한테 보고 했었잖니.
- 패인: 그건 아마 동명이인일거에요.
- 패닉: 네! 요샌 아주 그 이름이 유행하고 있거든요!
- 패인: 몇 년 전 기억 안나세요? 아들을 낳으면 알라딘, 딸을 낳으면 자스민으로 짓는게 유행이었잖아요?!
- 헤라클레스: 그럼, 곤경에 빠진 것이 아니신가요?
- 멕: 곤경에 빠진건 맞는데, 내가 처리할테니까 딴 데가서 노세요.
- 헤라클레스: 그동안... 사람들이 다치게 되잖아?
- 하데스: 아! 물론, 그런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지만, 사는게 다 그런거지 뭐. 아니, 사람들이 뭐길래? 어?
- 제우스: 오, 하데스, 드디어 오셨구만. 그래, 저승세계는 어떻소?
- 하데스: 그냥, 맨날 그렇죠. 어두침침하고, 으시시하고, 그야 죽은자만 있으니 좋을 일이 없죠.
- 제우스: 쉬어가며 해야지, 일에 치여서 죽겠어. 하! 일에 치여 죽는다? 하하하!
- [모두 웃음]
- 제우스: 난 농담도 잘해!
- 하데스: [혼자말] 그럼 오죽 좋겠수.
[필은 헤라클레스에게 멕의 진실을 말함.]
- 필: 내 말 좀 들어! 그 여자는...
- 헤라클레스: 내 이상형이라구요?
- 필: 그게 아냐!
- 헤라클레스: 아프로디테보다 더 아름답다구요?
- 필: 내가 봤다고!
- 헤라클레스: 이 세상에서 제일 멋진...
- 필: 멕은 사기꾼이야아아아아아!!! 널 함정에 빠뜨리려고 한단 말이야!!
- 헤라클레스: 에이, 설마! 농담 그만해요.
- 필: 농담 하는거 아냐!
- 헤라클레스: 오늘 화가 난거 알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 필: 왜 그렇게 중심을 못잡니!
- 헤라클레스: 난 정말 멕을 사랑해요!
- 필: 멕은 널 사랑 안해!
- 헤라클레스: 그럴리 없어요!
- 필: 그 여자는 두 얼굴의 사기꾼에다가...
- 헤라클레스: 그만해요!
- 필: ...안 좋고, 교활하고, 거짓말쟁이에...
- 헤라클레스: 닥쳐요!!! [필을 때림]
- 하데스: 이런, 미안합니다. 사실...
- 운명 1, 운명 2, 운명 3: 늦었어.
- 운명 1: 늦을줄 알았지.
- 운명 2: 우린 뭐든 다 알아.
- 운명 1: 과거.
- 운명 2: 현재.
- 운명 3: 그리고 미래. [패닉에게] 하수구 막힐 것도 뭔가 크게 막히겠어.
- [헤라클레스가 네소스와 싸우면서 지고 있음]
- 필: 이봐, 수제자, 정신을 집중해! 머리를 좀 써!
- 헤라클레스: 아...
- [헤라클레스가 네소스에게 박치기하여 그를 날린다]
- 필: 오 그래! 잘하고 있어! [혼자말] 내 작전과는 좀 다르지만, 아주 쓸만해...
- 멕: 헤라클레스, 위험해요! [헤라클레스를 밀고, 기둥이 그녀에게 떨어진다]
- 헤라클레스: 멕! 안돼!!!!
[급하게 달려와 기둥을 들려 한다, 그의 힘이 갑자기 돌아와 기둥을 들 수 있게 된다.]
- 헤라클레스: 어떻게 된거지?
- 멕: 하-하데스의 저주가 풀린거에요... (고통에 괴로워하며)내가 다치면 깨진댔잖아요...
- 헤라클레스: [팔로 멕을 안으며] 멕, 뭐 때문에...?
- 멕: 사람들은 사랑에 빠지면...정신이 나가죠.
- 헤라클레스: 멕-멕... 난...
- 멕 [웃으며]: 언제나... 그렇게 말을 더듬어요?
그외
편집- 헤르메스: 멋진 파티에요. 모두 나르시스가 거울 보는데 질려서 짜증났었는데, 기분 풀리네요.
- 칼리오페: 그날 이후, 헤라클레스는 가장 잘나가는 청년이 됐죠. 어딜 가나 팬들의 아우성이 그치질 않았답니다.
- 테베인들: "이제 메뚜기 떼만 덮치면 다 겪는거지." (메뚜기 울음) "난 이제 스파르타로 이사갈거야!"
- 헤르메스: 아, 저, 대장장이가 잡혔어요, 제우스님. 모두가 포로가 됐어요. (패인과 패닉이 헤르메스를 붙잡음) 오! 저도 잡히네요! 어, 이봐! 안경 조심해!
- 소년: 잘 받았어, 헬렐레클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