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대한민국의 방송인. 과거 스타크래프트 선수
홍진호(洪榛浩, 1982년 10월 31일 ~ )는 저그를 주 종족으로 하던 전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다. 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Xenics Storm의 감독을 맡았다가 2013년 현재 Xenics의 프론트 직원으로 근무중이다.
어록
편집2008년
편집- 만약 공군 입대가 된다면 이제 시작이라 생각하고 있다. 어느 곳에 있든 최선을 다하겠다. '홍진호'라는 이름 석자에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
- OSEN, 2008년 7월 10일, 공군 입대 결정 이후
- 아쉬움이기보다 내가 못했으니까… 항상 예전부터 생각을 한 것이 게이머 시절동안 '스타크래프트'라는 분야에서 자취를 남기자는 것이었다. 성적 부분을 떠나 '홍진호'라는 이름을 팬들이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언젠가부터 그런 모습도 사라진 것 같았다. 안좋은 상황서 군대를 가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 마이데일리, 2008년 11월 12일, 게이머로서 아쉬움이 없냐는 기자의 말에
2010년
편집- 지금은 그런 패러디물을 보면 나도 재미있다. 그때 췄던 댄스 하나로 짤방과 동영상 등을 수 없이 봤다. 여태까지 거의 100개도 넘는 관련 영상을 봤던것 같은데 새로운 노래가 나오면 콩댄스에 항상 입혀서 새로운 버전이 나온다. 그런데 신기하게 모든 음악이 그 댄스에 들어 맞는 것을 보면서 나도 놀랍게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만드는 팬분들을 보면 참 능력자도 많고 대단한 것 같다. 볼 때마다 감탄하는데 재미있다. 어렸을 때는 이미지 관리도 있고 해서 그런 짤방과 영상을 좀 싫어 했었다. 팬미팅에서 생각없이 췄던 춤이었는데 누군가 찍어서 올린걸 내 눈으로 보니 정말 이건 아니었다. 당시 가슴속에 상처가 됐고 한때 홈페이지에서 그런거 올리지 말라고 팬들과 싸우기도 했는데 지금은 해탈 수준을 넘어 재미있기도 하고 내 동영상을 보고 오그라들기도 하고 재미있다.
- 3년만에 만나는 폭풍 홍진호의 2번째 라이브인터뷰!-포모스;2010년 7월 14일, 콩댄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말에 답하며.
2011년: 프로게이머 은퇴
편집- 1등만 기억하고 2등은 잊혀지는 세상이라지만, 2등도 많이 하면 사람들 마음 속에 남는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 같다. 게이머로서의 정말 화려한 인생을 보낸 것 같다. 지금까지의 활동에 매우 만족스럽다.
- 게이머로서 최고의 삶이었다! 황신 홍진호 은퇴식-게임메카;2011년 6월 25일, 공식 은퇴식에서.
2013년: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편집- 진정한 패배자는 준우승이다
- 2013년 7월 12일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결승전 예고편에서.
- 프로게이머 시절 매번 준우승만 했다. 만년 2등이 나였다. 우승을 하는 친구들을 보며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영광스럽다.
- 더 지니어스 우승자, 홍진호 만년 2등 타이틀 떼고 '최종 우승'-조선일보;2013년 7월 12일,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에서 우승한 뒤 밝힌 소감.
2014년
편집- 제가 전문 방송인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불안한 점이 많아요. 미숙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방송을 하면 설레니까 걱정보다는 즐기자는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부족한 부분도 팬들은 귀엽게 봐주시리라 믿어요
- newsen, 2014년 2월 15일, 프로게이머에서 방송인으로 변신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 예전에는 프로게이머 직업이 다소 생소했다. 예전같은 경우에는 지금보다 훨씬 게임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았기 때문에 부모님의 허락을 받기 쉽지 않았다. 어머니께 1년만 날 믿어달라고 했다. 1년 안에 성과가 없으면 바로 그만둔다고 말씀드렸는데 1년 내로 성과를 이뤄 10년 넘게 게이머 활동을 할 수 있었다.
- newsen, 2014년 3월 18일, 3월 6일 mbc에서 공개한 인터뷰 영상 중
- 게스트 중에 꼭 한 두 명은 뜨는데 오늘 게스트는 다 '라디오스타'에 처음 나오는 사람들이라 안심을 했다. 가장 견제를 해야 되는 사람은 허지웅인데 오늘도 2인자까지만 가보자.
- 스포츠조선, 2014년 3월 18일,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의 2인자 이미지를 어필하며
- 대기업 팀에 들어가면 인센티브 개념이 있는데 준우승은 안 줬다. 예전에 우승했으면 떼부자가 됐을 텐데. 인생은 모르는 것 같다
- 매일신문 2014년 3월 26일, KBS2 퀴즈프로그램 '1대100'에 출연하여 자신의 우승상금에 대해 언급하며
- 나에게는 2등이라는 꼬리표는 언제나 따라 다녔다. 처음에는 2등이라는 게 조금은 불편했다. 만년 2등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다 보니 더 이상 1인자가 될 수 없을 거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어느 순간 2등이라는 자체를 받아들이고 보니 이제는 그 자체가 에너지가 됐다.
- 파이낸셜뉴스, 2014년 6월 8일, 여의도 물빛무대 너른들판에서 진행된 '청춘페스티벌'에서
- 지금까지 잘 해왔다고 생각해요. ‘뭐든 부딪혀보자’라는 도전정신으로 살아왔거든요. 늘 성공만 있었던 건 아니지만 실패도 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어요. 이대로만, 앞으로도 지치지 말고 계속 쭉 갔으면 좋겠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하고 싶어요. “지금도 잘하고 있다 홍진호! 이 상태 그대로 변하지 말고 그대로 쭉 갔으면 좋겠다(웃음)”
- btn뉴스, 2014년 12월 30일, 2015년의 홍진호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