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네 발로 걷고 인류의 반려동물로 키워지기도 하는, 포유류에 속한 동물
개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말들이 전해진다.
개와 관련한 속담
편집- 정말 위험할 때는 개도 짖지 않는다.
- 개를 키우지 않는 사람은 도둑을 키운다.
- 짖는 개는 절대 물지 않는다.
- 짖는 개는 좋은 사냥개가 못된다.
- 사나운 개 콧등 아물 틈이 없다.
- 여자의 눈물과 강아지의 절룩거림을 믿지 말라.
- 내 개는 나의 친구, 내 아내는 나의 적, 내 자식은 나의 주인.
- 집의 개가 멀리 떨어진 친척보다 낫다.
- 개는 물 깊이가 귀 높이에까지 차지 않으면 헤엄을 못 친다.
- 개는 아내보다 분별이 있다. 주인에게는 짖지 않는다.
- 표범이 사라지면 개가 짖는다.
- 개에게는 뼈다귀를, 아내에게는 몽둥이를.
- 은혜를 모르는 사람보다 은혜를 아는 개가 더 낫다.
- 개는 꼬리에 영혼이 있고 말은 귀에 영혼이 있다.
- 개는 자기 형제의 귀를 물지 않는다.
- 개 짖는 소리는 낙타를 탄 사람을 방해하지 못한다.
개와 관련한 말
편집- 개에게 물린 상처는 개를 죽인다고 아물지 않는다.
- 개 한 마리를 훔치면 불인(不仁)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한 나라를 훔치고 이를 의(義)라고 한다.
- 개는 모르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한테서 이전에 자기가 아무런 해코지도 당하지 않았는데도, 사납게 군다는 점 말일세. 반면에 아는 사람을 보면, 비록 그 사람한테서 아무런 좋은 일도 겪어 본 적이 없을지라도, 반긴다네. 혹시 자넨 이 점을 아직 신기하게 여겨본 적이 없는가? … 개의 이러한 천성의 상태는 어쨌든 영리한 면으로서, 정말로 지혜를 사랑하는(愛知的인; philosophos) 면인 것도 같으이. … 그건 개가 친한 사람의 모습과 적의 모습을 식별함에 있어서 다름이 아니라 그 모습을 자기가 알아보는가 또는 모르고 있는가 하는 것에 의해서 한다는 점에 있어서일세. 그리고 그게 실로 앎과 모름에 의해서 친근한 것과 낯선 것을 구별할진대. 어찌 배움을 좋아하지(philomathes) 않을 수가 있겠나?
- 플라톤, 《국가(政體)》(박종현 역주, 개정증보판, 1997), 376a-376b
- 아주 기본적인 것처럼 들리겠지만, 동물 보호소에서 일할 때 나는 개들이 버림받는 이유 중 가장 흔한 것이 다름아닌 미숙한 화장실 훈련 때문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 셜리 칼스톤[1]
- 인간은 우리 자신의 모습과 너무나도 닮았다는 점 때문에 개에게 끌린다. 실수투성이에 다정하며, 혼란스러워하고, 쉽게 실망하고, 즐거움을 열망하고, 친절과 작은 관심에 감사할 줄 안다.
- 시인 팜 브라운[2]
개 훈련
편집- 머리가 나쁜 개는 없으며 단지 미숙한 주인이 있을 뿐.
- 바바라 우드하우스.[3]
- 모든 종류의 훈련은 기본적으로 주인과 개 사이의 의사소통에 달려있다. 화장실 훈련의 실패는 대개 주인에게 잘못이 있다. (...) 며칠 정도의 오차는 있겠지만 일주일 안에 건강한 개를 길들일 수 없다면, 그것은 아마도 주인의 무지 때문이거나 뒤로 미루는 습관, 혹은 일관성이 없기 때문이다. 주인이 화장실 훈련을 하려는 의지가 없거나 7일 동안 단순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지도 못할 만큼 게으르다면, 제대로 훈련을 받지 못한 개는 나쁜 버릇이 생기게 되어 거의 고칠 수 없게 된다.
- 셜리 칼스톤[4]
- 화장실 훈련 성공의 핵심 비결은 개가 가족의 일원이 된 그날부터 훈련을 시작하는 데 있다. 집 밖의 정원이나 거리의 구석, 신문지나 주인이 정한 장소에 배설하도록 길들이는 것은 당신의 책임이다. 개가 정한 곳이 아니라 주인인 당신이 정한 곳이 배설 장소가 되어야 한다.
- 셜리 칼스톤[5]
- 개의 행동보다는 개 양육자들의 행동에 초점을 둔다는 것은 개 훈련계에서 그다지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대부분의 전문 개 훈련사들이 개보다는 개 양육자들을 훈련시키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나만 봐도 그렇듯 인간이란 존재는 훈련이 쉬운 종이 아니다. 수많은 개 훈련사들로부터 동의를 얻어낼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사항들 중 하나가 바로 인간이 개보다 훈련시키기 훨씬 힘들다는 사실이다.
- 패트리샤 맥코넬[6]
- 우리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서는 길들여진 개와 완벽한 관계를 맺을 수가 없다. 개를 정말 사랑한다면 인간의 행동에 대해서도 더 많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
- 패트리샤 맥코넬[7]
- 개는 개 세상의 잣대로 우리를 바라보고, 우리는 우리의 잣대로 개를 바라본다. 그 사이에서 너무 많은 오해가 일어나고, 중요한 의미들이 희석되어 사라진다.
- 패트리샤 맥코넬[8]
- 개는 소리보다 시각 신호에 더 민감한 동물이다.
- 패트리샤 맥코넬[8]
-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은 대개 수신호를 배운 개들의 '놀라운' 능력에 대해 열광하곤 한다. 마치 그것이 특별히 진보된 훌륭한 행동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사실, 개가 우리의 목소리에 반응하는 것이야말로 기적같은 일이다.
- 패트리샤 맥코넬[9]
- 우리가 개를 사랑하는 이유는 개가 우리에게 '무조건적이면서도 절대적인 보답'을 되돌려주는 존재이기 때문이란 말은 진부한 이야기가 된지 오래다. 개가 내보내는 시각 신호들을 해석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말이 얼마나 순진한 것인지 잘 안다. 개 훈련사들에게 이야기해보라. 분명 배꼽이 빠질만큼 재미있어 할 것이다.
- 패트리샤 맥코넬[10]
각주
편집- ↑ 셜리 칼스톤, 《애견 화장실 훈련 7일 프로그램》 15쪽
- ↑ 패트리샤 맥코넬, <<당신의 몸짓은 개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22쪽
- ↑ 셜리 칼스톤, 《애견 화장실 훈련 7일 프로그램》 16쪽
- ↑ 셜리 칼스톤, 《애견 화장실 훈련 7일 프로그램》 15-16쪽
- ↑ 셜리 칼스톤, 《애견 화장실 훈련 7일 프로그램》 17쪽
- ↑ 패트리샤 맥코넬, <<당신의 몸짓은 개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33쪽
- ↑ 패트리샤 맥코넬, <<당신의 몸짓은 개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35쪽
- ↑ 8.0 8.1 패트리샤 맥코넬, <<당신의 몸짓은 개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38쪽
- ↑ 패트리샤 맥코넬, <<당신의 몸짓은 개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48쪽
- ↑ 패트리샤 맥코넬, <<당신의 몸짓은 개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5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