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한민국의 제14대 대통령 (1929–2015)

김영삼(金泳三, 1927년 12월 20일 ~ 2015년 11월 22일, 경상북도 구미시 출생)은 대한민국정치가이자 제14대 대통령이다.

김영삼(1996년)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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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권자는, 언제나 학생은 조용히 학원 안에서 공부나 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집권자는 학생들에게 조용히 공부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지 못하는 것이 오늘의 실정입니다. 물론 정치는 정치인에 맡기고 학생은 공부만 하는 사회가 바람직한 사회이지요. 그러나 정치가 잘못되고 정부가 국민을 억압할 때 학생이 반항하지 않고 방관하는 사회는 장래성이 없는 사회입니다. 나는 학생이 정치 참여 내지 사회 참여를 해야 할 때는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할 때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한계를 두자는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학생은 학생이기 때문에 정치 자체는 정치인에게 맡기고 학생들은 정치인에 대한 견제세력으로서의 영역에 머물러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튼 스튜던트 파워가 없는 사회는 어딘가 잘못된 사회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 손세일 김대중과 김영삼(1985, 일월서각) 25~26쪽
  • 기독교는 네로의 탄압 아래서도 믿음을 키워왔습니다.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세의 지도력과 다윗의 용기입니다. 위대한 역사가이며 사상가인 아놀드 토인비 박사도 /위기에 처해 있는 현대를 구원할 수 있는 길은 신앙뿐이다/ 라고 말했는데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소중한 제도인 민주주의가 존망의 위기에 처해 있는 오늘날 우리는 /교회 안의 기독교 신자/로 머물러 있을 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 칼빈은 정부를 세운 목적에 대해, 첫째, 하나님에 대한 경배의 외적 조건을 보호하기 위함이며, 둘째, 종교의 순수한 교리를 보존하기 위함이며, 셋째, 공동의 평화와 안녕을 수립하기 위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같은 칼빈의 정치관에 충성할 수 있는 정부는 그 정부가 민주주의를 시행하고 발전시켜 나갈 때 존재할 수 있는 것이지 민주주의로 위장해 놓고 독재주의를 추구할 때는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 손세일 김대중과 김영삼(1985, 일월서각) 33쪽
  • 아무리 닭의 목을 비틀지라도 새벽이 온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1979년 박정희 정권에 의해 국회의원에서 제명된 직후의 발언.
  • 날 감금할 수는 있어. 힘으로, 이런 식으로 막을 수는 있어. 그러나 내가 가려고 하는 민주주의의 길은 말이야, 내 양심을, 마음을 이 전두환이가 뺏지는 못해!
  • 이 정권이 경찰의 힘, 군대의 힘으로 그래 국민을 누르고 계속 간다고 생각하나? 어느 나라에 이런 나라가 있어, 소련보다 더한 나라라는 거야! 외국에서!
    1985년 2월 8일, 김대중의 귀국 소식에 그에게 가려 했으나 경찰 병력의 방해로 실패한 뒤 한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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