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대한민국의 남성주의 운동가
성재기(成在基, 1967년 9월 11일 - 2013년 7월 26일)는 대한민국의 남성주의 활동가다. 군 가산점 폐지 이후 남성주의 운동에 참여하였고, 2006년에는 반페미니즘남성해방연대를, 2008년에는 남성연대를 설립하였다. 2013년에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마포대교에서 투신 자살하였다.
어록
편집연도 미상
편집2012년
편집- “그동안 여성가족부의 정책은 소수의 여성들에게 해당되는 것으로 정작 보통의 여성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도외시 해왔다. (…) 여성가족부는 가족을 빼 보건복지부로 이관하고 직장 내 성희롱이나 위안부 문제 등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2]
- “현재 여성가족부는 ‘여성’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극소수 여성단체의 페미니스트들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권력을 휘두르는 단체로 전락했다. (…) 이같은 왜곡된 구조의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종국에는 해산시키는 것이 목표다.”[2]
- ─ 여성가족부의 '가족' 명칭에 대한 법원에 명칭사용금지 가처분신청과 관련하여 기자회견에서.
- “여자도 군대 가라는 게 아닙니다. 1980년대만 하더라도 여자뿐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도 ‘제복’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남자가 군대 가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면서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3]
- “남자는 힘이 센 가해자이며 남자를 교육시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관념이 정부 정책 곳곳에서 드러납니다. 여성부가 명목상으로 진행하는 ‘아버지 교육’ 역시 그렇습니다. 아버지가 문제이기 때문에 아버지를 훈계하면 된다는 인식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이죠.”[3]
- ─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 “그넘의 대단한 생리, 한국 여자만 생리하지? 조국과 민족을 위해? 생리휴가, 생리공결제, 전 세계에서 한국만 있는 거 아냐? 부끄러운 줄 알아라. 미국, 유럽 여자들은 임신도 질병이 아니란다. 출산율 세계꼴찌인 나라에서 뭔 놈의 생리유세? 그만하자, 모성이 배제된 생리는 장애다.”[4]
- “생리가 힘들지 않다고 얘기 안했다. 생리, 힘들겠지. 힘드니까 장애라고 한거야. 장애가 아니면 전 세계에서 한국만 생리휴가, 생리공결제를 왜 해줘? 더구나 임대주택지원, 여성전용주차장, 여성전용도서관 등 군대는 왜 빼준다고 생각해? 힘든거 알어. 한국여자만 생리하잖아?”[4]
- “생리통이 그렇게 힘들어? 몸 약한 사람 있음 뭐라고 하냐? ‘운동해서 건강해라’고 하지? 마찬가지다. 운동하고 병원가라. 그럼 괜찮다. 그걸 뭐 며칠씩 아프다? 병원가라? 의료보험카드 없냐? 건강관리 못한거 자랑아니다. 그리고 결혼해라. 유부녀에게 생리통은 현저히 줄어든다.”[4]
- “굳이 여자들이 군대 안가는 이유를 대자니 생리밖에 없다는 거죠. 생리=모성을 위해 군대를 면제시켜 주는 겁니다. 이해안되세요?”[4]
- ─ 트위터 논란과 관련하여 자신의 트위터에서.
- “아동청소년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하는데 반대하는 미친 인간이 어디 있겠느냐 (…) 문제는 바바리맨을 잡아야지 남자들이 바바리를 못 입게 해서는 안 된다”[5]
- ─ 대한민국 국회 내 〈아동음란물 규제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 “모든 것이 여성에 대한 배려고, 여성에 대한 이해잖아요. 남자에 대한 배려나 이해가 없어요, 이 사회가.”[6]
- ─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2013년
편집- “왜 외간남자인 슈퍼 아저씨와 대화를 나누는지 이해가 안된다. 입장을 바꿔서 남편이 슈퍼 아주머니와 대화하면 불쾌하지 않느냐.”[7]
- ─ MBN의 《신세계》 프로그램에서.
- “강용석, 온 나라가 욕할 때 나는 그를 변호했다. 썰전, 이철희 소장에게도 강용석은 인물이고 그의 실수를 옹호한 걸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 적 있다. 그런데 이제는 후회한다 시발놈아.”[8]
- “내 본분이 뭔데요? 왜 남성연대를 시작한줄 아세요? 1999년 군가산점폐지 때문입니다. 성평등 빌미로 국가안보 말아먹겠다 싶어서요. 인권을 위해서라도 국가안보가 우선이죠. 하물며 NLL입니다. 그것도 내가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인물이고. 욕 좀 할게요.”[8]
- ─ 강용석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서.
-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9]
- ─ 투신 직전에 자신의 트위터에서.
- “여성들이 자꾸 ‘전용’을 주장하는 건 여성 스스로 약자임을 인정하는 겁니다. 진정한 페미니스트라면 부끄러워해야 합니다.”[10]
- ─ 동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 “남자도 약자가 될 수 있고 여자도 약자가 될 수 있는 게 현실이 아닌가? 그럼에도 우리사회는 남자는 태어날 때부터 강자고 여자는 약자라는 이분법적 논리가 지배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이 같은 이분법 자체가 잘못되었다.”[11]
- ─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각주
편집- ↑ 1.0 1.1 1.2 이계덕. “남성연대 "故 성재기 뜻 여성혐오 아냐…무분별한 비하 자제하자"”, 《프레스바이플》, 2013년 8월 2일 작성. 2017년 12월 16일 확인.
- ↑ 2.0 2.1 류지민. “그는 왜 여성부 폐지에 '목숨'을 걸었나?”, 《머니투데이》, 2012년 1월 4일 작성. 2017년 12월 16일 확인.
- ↑ 3.0 3.1 노지현. ““남성-가장 위한 정책은 없는데 가족部라뇨””, 《동아일보》, 2012년 1월 9일 작성. 2017년 12월 16일 확인.
- ↑ 4.0 4.1 4.2 4.3 스팟뉴스팀. “"한국여자만 생리하나" 남성연대 성재기 논란”, 《데일리안》, 2012년 10월 6일 작성. 2017년 12월 16일 확인.
- ↑ 채상우.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아청법’ 국회서 설전”, 《헤럴드경제》, 2012년 11월 13일 작성. 2017년 12월 16일 확인.
- ↑ 정세영. “'신 남녀차별' 외치는 남성들”, 《TV조선》, 2012년 12월 21일 작성. 2017년 12월 16일 확인.
- ↑ 김지이. “‘신세계’ 성재기, “외간 남자와 대화하는 아내 이해 안 돼””, 《파이낸셜뉴스》, 2013년 7월 3일 작성. 2017년 12월 16일 확인.
- ↑ 8.0 8.1 온라인이슈팀. “성재기, 강용석 NLL 발언에 "XXX아" 맹비난”, 《지디넷코리아》, 2013년 7월 5일 작성. 2017년 12월 16일 확인.
- ↑ 영상뉴스팀. “성재기 마포대교서 투신 “부끄러운 짓, 죄송합니다”글 남겨...”, 《동아일보》, 2013년 7월 26일 작성. 2017년 12월 16일 확인.
- ↑ 조동주. “[기자의 눈/조동주]男權을 대변한다며 몸던진 비극”, 《동아일보》, 2013년 7월 29일 작성. 2017년 12월 16일 확인.
- ↑ 추광규. “성재기, 투신 3시간 전 인터뷰 "관심 가져달라는 것"”, 《오마이뉴스》, 2013년 7월 29일 작성. 2017년 12월 16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