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메뉴 열기

관련 어록편집

  • 현대 신학의 난해함을 말해주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 로마 가톨릭 교회에 어려운 문제가 생겨서 신부들이 하나님의 뜻을 묻기로 하고 모두 기도에 들어갔다. 하지만 아무리 기도해도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었던 그들은 신학자 칼 라너(Karl Rahner) 신부를 찾아가 하나님의 뜻을 알아달라고 부탁을 했다. 라너는 이 부탁을 받아들여 기도를 하러 들어갔고 신부들은 그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나올 때까지 밖에서 기다렸다. 잠시 후 그 기도실에서 누군가가 밖으로 뛰쳐나왔는데 뜻밖에도 그것은 라너가 아니라 하나님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머리를 흔들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라너가 무슨 말을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있어야지."
    • 박만, 《현대 신학 이야기》,〈현대 신학에 대한 세 가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