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서 핵전쟁이 벌어지는 것을 가정할 때, 우리가 전율하는 것은 核의 가공한 파괴력과 후유증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부득이한 경우에만 핵무기가 사용될 것이란 條件이 붙긴 했으나,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해도, 그 뒤에 올 核피해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공포와 불안이 앞선다. 그러나 이에 관해선 큰 걱정 안 해도 될 듯싶다. 中性子彈이란게 있으니 말이다.
韓半島에서의 核戰爭 -마이어 美陸參總長의 중대발언-, 1983년 1월 25일, 조선일보 사설